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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랑라래 (25-08-15 05:08)
 조회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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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랑라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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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독립유공자 계봉우 지사의 증손자인 계에두아르드(50)씨의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에두아르드씨는 지난달 국제성모병원에서 말초동맥폐쇄를 진단받았다. 이 병은 다양한 원인으로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액 공급이 차단되는 질환으로 치료가 늦어지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당시 계씨는 발에 심각한 손상이 아비코전자 주식
진행돼 즉시 치료가 필요했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기 어려웠다.
이에 병원 사회사업팀은 구청에 긴급의료비 지원을 신청하고, 이주민 시민연대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와 NGO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 사회적 자원을 연계해 계씨의 의료비와 생계비를 마련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계씨의 재활치료 비용과천하무적가치투자
주거비 및 생계비용을,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국제성모병원은 교직원 자선회인 국제성모자선회를 통해 이들 기관과 함께 1000만원 상당의 치료비를 분담하기로 했다.
계씨는 "제 치료를 위해 지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류상완 교수님, 정형외과 송명근 교수님, 영상HRS 주식
의학과 정선화 교수님께 감사하다"며 "건강을 되찾아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고 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씨의 주치의인 심장혈관흉부외과 류상완 교수는 "에두아르드씨의 발 손상이 심하지만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다"면서 "재활치료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일상생활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증권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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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장인 고동현 신부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번 지원으로 에두아르드씨의 회복은 물론 나눔 문화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독립유공자 계봉우(1880~1959) 지사는 우리말과 민족 정체성 보존에 헌신한 민족 교육가이자 항일 독립운동가다. 함경LG화학 주식
남도 영흥 출신으로 교사로 근무하다가 신민회에 가입했으며, 이후 북간도에서 광성학교를 세우고 교과서를 편찬하는 등 민족 교육과 한인 자치 강화를 위해 활동했다.
1937년 스탈린의 고려인 강제 이주 정책에 따라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를 당한 뒤, 그곳에서 22년 동안 한인들에게 한국어와 역사를 가르치며 ▲조선문학사 ▲조선문법 ▲조선역사 등 민족 기반 교육자료를 집필했다. 정부는 그의 공로를 인정해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그의 증손자인 계에두아르드씨는 지난 2022년 정부의 독립유공자 특별귀화 정책을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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