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 결단이라기보다는, 매일 드리는 기도 제목이 행동으로 이어졌을 뿐입니다.”
민성기 강릉교회 장로는 최근 강릉아산병원에 2억원을 기부하며 이렇게 말했다. 기부금은 병원 ‘불우환자지원기금’으로 지정됐으며, 경제 사정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 환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민 장로는 12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아침마다 아내와 함께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사랑을 이 세상에 전하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며 “그 기도가 마음에 쌓여 있다가 이번 기부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강릉의 한 카페 대표와 지역주민들이 십시일반 1억50
릴게임사이트추천 0만원을 모아 병원에 전달한 사연이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울림을 줬다. 의료 취약지의 소아 환자를 외면하지 않겠다는 연대의 표시였다. 이 흐름은 교회 안에서도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민 장로 역시 “신앙인으로서 외면할 수 없었다”며 기부를 결심했다.
기부 결심 뒤에는 개인적 아픔도 자리하고 있다. 민 장로는 “큰손주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바다이야기다운로드 소아암 판정을 받고 2년 가까이 치료를 받다 2021년 하나님 품으로 갔다”며 “우리 가족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형편을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했지만,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망설여야 하는 몇몇 가정이 있다면 얼마나 막막하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민 장로는 “굳이 교회와 장로라는 이름을 함께 밝힌 이유는 다른 성도들과 교회에도 작은
바다이야기프로그램 도전이 되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며 “이웃의 고통 앞에서 신앙이 무엇으로 응답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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