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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7학년도부터 도입하기로 한 지역의사제와 맞물려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확정했다. 지역·필수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최소한의 시도다. 그럼에도 대한의사협회는 이마저도 ‘준비되지 않은 정책’이라며 반대하고 있으니 유감이다.
보건복지부는 10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했다.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대를 대상으로 연평균 668명을 늘리고, 새로 늘어나는 정원은 모두 지역의사제를 적용해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의료 인력을 어디에, 어떤 방식으로 배치할 것인지까지 함께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그럼에도 의료계는 정부 발표가 나오자마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의협은 정원 추계 결과에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고, 준비되지 않은 증원은 의료의 질 저하와 건강보험 재정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하지만 의료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구조에서 도출된 결론을 두고도 ‘부실한 추계’라고 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직역의 이
사이다쿨접속방법 해를 앞세운 반발, ‘밥그릇 지키기’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지역의사제는 단순히 의사 수를 늘리자는 정책이 아니다. 수도권과 지방, 인기과와 필수과로 갈라진 의료 인력의 배치를 바로잡자는 것이다. 늘어나는 의대 정원을 지역 기반 학생으로 선발하고, 졸업 후 10년 동안 해당 지역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한 것은 의료 인력 문제에 국가가 전
10원야마토게임 적으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다. 어디에 살든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어야 하고, 응급 상황에서 병원을 찾아 몇 시간을 떠돌지 않아야 한다. 이를 위해 지역·필수의료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지역의사제가 완전한 해법은 아니지만, 이를 반대하는 것은 의료 인력 불균형에 대한 대안을 포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공공의료 앞에서 직역의 이익만을
바다이야기게임 앞세운 반대는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 의료계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려면 반대를 넘어 지역·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1년 6개월간 이어진 의정 갈등으로 환자 피해가 누적됐고, 국민들의 피로감도 적지 않다. 혼란이 수습된 지 반년이 채 지나지 않았다. 더 이상의 의정 갈등과 사직·파업 사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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