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법인명을 '아고'로 바꾼 지 두 달 만에 '메이오아시스'로 재차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회사 '오아시스'를 법인명에 넣으며 연계 강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사업 재개 가능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모회사로 리스크가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제공= 뉴시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지난 19일 티몬의 법인명을 '주식회사 메이오아시스(MAYOASIS Inc.)'로 변경 등기했다. 지난 1월 '주식회사 아고(AGO Inc.
알라딘릴게임 )'로 변경한 지 불과 두 달 만이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메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 "현재 오아시스와 연계 사업을 검토 중이며, 오아시스와 함께 새롭게 시작하길 고대하며 '메이오아시스'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업 계획이 구체화되지는 않았으나 '티
바다이야기합법 몬' 플랫폼을 '메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해서 오픈하는 건 현재 계획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티몬 인수 이후 8개월째 사업 재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오아시스와의 시너지를 강화해 출구를 찾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오아시스가 최근 힘을 싣고 있는 AI 신사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개인정보 규제 등을 고려할 때 오아시스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와 티몬 간 고객 데이터 등 핵심 자산의 이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아시스 입장에서는 수백억을 들여 티몬을 인수한 만큼 재오픈이 절실한 상황이다. 오아시스는 티몬 인수대금에 116억원을 투입하고, 미지급 임금과 퇴직급여 등 65억원을 변제했다. 이후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도 단행했으나 개점휴업 상태로 손실만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발생하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몬은 지난해 별다른 영업 없이 약 1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영업 재개에 난항을 겪자 티몬에 남아있던 임직원도 모두 퇴사처리하고 오아시스로 소속을 전환한 상태다.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릴짱릴게임 영향으로 모회사 수익성까지 악화된 것은 뼈아프다. 오아시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44억원으로 36% 급감했다. 티몬 정상화 지연이 실적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게다가 법인명을 바꾼다고 정상화 최대 관건인 결제대행(PG)사들이 합류할지는 미지수다. PG업계 관계자는 "티몬 사태로 수백억, 수천억원대 손실을 본 상황에서 다시 합류한다는 것 자체가 감정적으로 수용하기 어렵다"며 "법적으로는 사안이 종료됐지만 소송과 민원 등이 여전히 남아 있어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티몬 정상화가 사실상 무기한 지연되는 상황에서 뚜렷한 사업 청사진도 보이지 않는 게 사실"이라며 "티몬과 오아시스 간 연계가 강화되면 티몬의 리스크가 모회사로 이전되는 구조로 비칠 수 있어 우려되는 점도 있다"고 말했다.
최유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