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주요 정비사업지의 재건축 시계가 빨라지면서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 유명 설계사무소와 손잡기에 나서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건축가들의 설계를 내세워 차별화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고비용·무리한 설계 등으로 인한 설계 변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들은 서울의 핵심 정비사업지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를 비롯해 용산구 한남동,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 해외 유명 설계
바다신게임 사와 협업한 디자인을 내세우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 재건축 사업에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를 참여시켰다. 리베스킨트는 비대칭성과 역동성을 강조하는 해체주의 건축의 대
모바일릴게임 표적 인물로,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와 독일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 등을 설계한 것으로 유명하다.
압구정4구역 재건축 사업에서는 노먼 포스터가 이끄는 영국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가 참여한다. 이 회사는 애플 본사, 홍
오션릴게임 콩 HSBC 본사, 런던 시청사 등을 설계한 글로벌 설계사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 역시 해외 설계사를 앞세운 수주 경쟁이 치열하다. 삼성물산과 협업하는 미국 SMDP의 스콧 사버 대표 등
바다이야기오리지널 주요 설계진은 최근 현장을 방문해 입지와 조망, 주변 환경을 점검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를 미국 '람사(RAMSA)'와 협업하고 있으며, 압구정5구역에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
릴게임다운로드 인 리처드 로저스가 설립한 RSHP가 참여한다.
롯데건설은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에서 '하이퍼엔드 주거단지'를 위해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와 손잡았다. 이 설계사는 독일 노이에 뮤지엄과 제임스 시몬 갤러리, 멕시코 무세오 주엑스등 해외 유명 건축물은 물론 국내에서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성수 크래프톤 신사옥 등을 설계한 바 있다. 절제된 디자인과 외관 완성도가 강점으로 꼽힌다.
대우건설 역시 해외 설계사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남2구역에서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도쿄 롯폰기 힐스 등을 설계한 글로벌 설계사 '저드(Jerde)'와 협업하고 있으며, 성수4지구에서는 리처드 마이어가 설립한 '마이어 아키텍츠'와 손을 잡았다.
다만 해외 설계사와의 협업은 높은 비용 부담이라는 과제를 동반한다. 설계 비용 자체가 큰 데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공사비 상승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처음에 해외 건축가가 설계한 화려한 조감도를 구현하는 데 있어 들어가는 비용 부담은 결국 조합원에게 돌아가게 되어 있다"며 "결국 각 세대별로 해당 비용을 나눴을 때 기본적인 추가분담금에 더해서 추가 설계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높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게 될 경우, 공사비 절감이 적용되기 시작하면 계획안들이 변동되는 이슈도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에서 설계한 '아모레퍼시픽 본사' / 사진 = 롯데건설 제공
김찬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