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왼쪽), 강기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광주 서구 쌍촌동 천주교광주대교구청에서 옥현진 대주교 예방 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본경선에 오른 후보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로 이어지는 구조인데다 당원투표 중심이던 예비경선과 달리 민심까지 반영되면서 판세가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특정 후보가 과반에 근접한 지지세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1% 승부’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후보들은 물밑에서 연대 등 ‘51%’를 얻기 위한
릴게임꽁머니 전략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24일 민주당 중앙당과 광주시당에 따르면 본경선은 오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25일과 31일에는 TV 토론회가 예정돼 있으며, 27~29일에는 전남 서부·동부·광주권 순회 토론회가 각각 열린다.
관건은 ‘과반 득표’ 여부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4월 12~
바다신2게임 14일 상위 2명이 ‘결선 투표’를 치러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후보 간 연대와 합종연횡이 속도를 내는 이유기도 하다.
특히 본경선까지 10여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단일화를 진행하더라도 선언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분주하게 움직이는게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가장 발빠르게 움직인 건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김영록 후보다. 전날 박광태 전 광주시장이 서구 광천동의 김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전국 최초의 광역 행정구역 통합을 이끌어 낸 주역”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자진 철회의사를 밝힌 이병훈 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 수석
릴게임사이트추천 부위원장(왼쪽)이 김영록 후보 캠프에 총괄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24일 광주시의회에서 지지 의사를 밝히는 모습.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예비경선 과정에서 자진 하차한 이병훈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도 캠프 총괄상임선대위원장으로 포섭했다. 이병훈 부위원장이 통합특별시장 예비후
백경게임 보에서 물러난 지 8일 만이다.
최근에는 이개호 전 후보와도 비공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김 후보는 추가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강기정 후보는 통합 논의를 함께했던 동반자였고 신정훈 후보와도 연대 의식이 있다. 주철현 후보 역시 뜻을 같이할 분”이라면서도 “본경선 전 추가 움직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 결선 진출시 다른 후보들을 직접 찾아 단일화를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민형배 후보와의 통합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앞선 세 후보를 거론하면서 “한 명만 빠졌다”고 언급해 사실상 연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강기정·신정훈 후보 간 연합 가능성도 주목된다. 두 후보는 82학번 동기로 학생 운동권 출신이다. 강 후보는 1985년 삼민투 위원장(전남대)으로, 신 후보는 고려대 대표로 각각 서울과 광주 미 문화원 점거 농성에 참여한 뒤 복역했다. 이들 두 후보는지난 23일 천주교 광주대교구를 함께 찾아 옥현진 대주교를 예방하고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후보는 단일화 과정에서 시민 검증을 거쳐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신 후보 역시 경쟁과 통합 모두 가능성을 열고 “더 큰 대의를 위한 방향에서 결론이 날 것”이라고 했다. 단일화 시점은 TV토론회가 시작되는 이번주로 예측된다.
민형배 후보는 박지원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하는 등 광범위한 세 확장에 나섰다. 특히 주철현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가시적인 움직임은 아직 없다.
민 후보 측은 경선에서 탈락한 정준호 의원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 의원은 “여러 후보들 사이에서 단일화 요청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렇다 할 대응을 내놓고 있지 않다”고 했다.
합종연횡이 현재로선 후보들이 선택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수’일지 몰라도, 지지세 결집에는 효과가 제한적일 거라는 분석도 있다.
오승용 메타보이스 전무는 “타 후보의 세력을 결집하더라도 이들이 단일화 후보에 대해 ‘로열티’를 지닌 충성 지지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단일화가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류빈기자 rubi@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