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엔 일렉트릭'을 소개하는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 코리아 대표 [출처=조승열 기자]
국내 전기차 시장이 수입차 업계의 '프리미엄 전기차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중저가 전기차 공세가 격화되는 가운데, 고가의 모델을 중심으로 전기차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1억원 이상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8177대로, 전년(6242대) 대비 31% 증가했다. 전기차 시장이 본격화된 2020년(1304대)과 비교하면 527.1%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흐름은
릴게임하는법 저가 전기차 공세와 맞물린 결과다. 중국 전기차 업체 BYD는 소형 전기차 '돌핀'을 2450만원에?출시하며 가격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테슬라 역시 '모델3 퍼포먼스' 가격을 6939만원에서 5999만원으로 940만원 인하했다.
실제로 수입차 업체들은 올해 한국 시장에 고급 전기차를 대거 투입할 계획이다.
◆프리미
릴게임뜻 엄 수입차 업계, '가격' 아닌 '가치' 경쟁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업체 폴스타는 플래그십 SUV '폴스타 3'와 퍼포먼스 GT '폴스타 5'를 국내에 선보인다. 두 모델 모두 유럽 시장에서 1억원 이상에 판매되는 고급 라인업이다.
릴게임오션파라다이스 올해 출시 예정인 폴스타 순수 전기 SUV '폴스타 3' 외관 [출처=조승열 기자]
BMW는 3분기 차세대 순수 전기 SAV '더 뉴 BMW iX3'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가격은 'M 스포츠'가 8690만원, 'M 스포츠 프로'가 9190만원으로 책정됐다.
골드몽릴게임릴게임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 SUV '디 올-뉴 일렉트릭 GLC'를 하반기 출시한다. 기존 전기차 전용 브랜드 'EQ' 대신 내연기관 베스트셀러 'GLC' 명칭을 유지했다.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전동화 전환을 추진하려는 전략이란 평가다. 해당 모델의 유럽 판매 가격은 약 1억2000만원이다.
이와 함께 △디 올-뉴 일렉트릭 CLA △일렉트
사이다쿨 릭 GLB 등 신규 전동화 모델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포르쉐 역시 고급 전기 SUV '카이엔 일렉트릭'을 공개하며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본 모델은 약 1억4200만원, S 모델은 약 1억63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BYD와 테슬라 등과의 가격 경쟁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무리하게 경쟁에 나설 경우 브랜드 가치가 훼손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브랜드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하는 흐름이다"며 "다만 가격에 상응하는 경험과 성능을 소비자에게 입증해야 차별화 전략이 지속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