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수상 작가 배재호를 비롯한 5인이 참여하는 철학적 사진전 ‘Luminous : Infinite Light(루미너스 : 무한한 빛)’가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 긴자 나카노 긴자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배재호, 이재화, 정현희, 김정관, 이선희 등 5인의 작가가 참여해 ‘빛’을 존재론적 사유의 대상으로 확장하는 기획전이다. 특히 2025년 세계 주요 국제 사진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배재호 작가의 참여가 이번 전시의 상징적 의미를 더한다.
그는 Tokyo International Foto Awards(TIFA, 일본),
바다이야기게임다운로드 ND Photography Awards(EU), Prix de la Photographie Paris(PX3, 프랑스), International Photography Awards(IPA, 미국), Monovisions Photography Awards(영국), Fine Art Photography Awards(FAPA, 영국) 등 유수의 국제 공모전에서
사이다릴게임 수상하며 작품성과 철학적 깊이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는 동시대 한국 사진이 국제 담론 속에서 확고한 위상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전시는 ‘빛’의 근원성과 현현 방식을 사유하는 데서 출발한다. 초월적 근원으로서의 빛(Lux)과 세계 속에 반사되어 드러나는 빛(Lumen)의 관계를 축으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바다이야기프로그램 , 무한과 순간, 존재와 부재의 경계를 탐구한다.
우리가 인식하는 세계는 이미 어떤 빛에 의해 열려 있으며, 그 빛은 사라지면서 또 다른 형상으로 반사되어 존재를 지속한다는 문제의식이 전시 전반을 관통한다. 이러한 개념적 토대는 고대 기독교 사상가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에서 언급된 빛의 사유에 기반한다.
배재호 작가의
게임릴사이트 ‘바람의 언덕’은 이번 전시에서 가장 급진적인 문제 제기를 담은 작업으로 꼽힌다. 그는 익숙한 풍경을 전복된 빛의 구조 속에 배치해 시각적 질서를 해체하고, 밝음과 어둠, 존재와 부재의 경계를 뒤집으며 “본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동양 수묵화의 여백과 음양의 미학을 현대 사진 언어로 재해석한 그의 작업은 동서양 철학이 교차하는 지점을 형성
게임몰 한다.
이재화의 ‘존재의 울림’은 이성과 초월, 현실과 이상 사이의 긴장을 통해 예술의 화해 가능성을 모색하며, 정현희의 ‘바람의 경계’는 멈춤 속에 잠복한 움직임을 포착해 사진 매체의 역설을 드러낸다. 김정관의 ‘빛의 기억’은 사라진 빛의 잔향을 통해 존재의 흔적을 더듬고, 이선희의 ‘물의 숨결’은 물 위에 번지는 빛을 통해 기억과 생명의 온기를 환기한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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