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달간 디아블로 팬에게는 선물 같은 소식이 이어졌다. TGA에서 신규 확장팩 '증오의 군주'가 공개되더니, 팬들이 염원하던 근본 직업 성기사가 "Play Now!"와 함께 깜짝 출시되기까지 했다.
게다가 성기사와 함께 신규 클래스가 하나 더 출시될 예정이라는 발표까지 나왔다. 디아블로4에 어떤 클래스가 추가되는지는 늘 팬들의 최대 관심사인 만큼,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블리자드는 지난 1월 29일 35주년을 기념해?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위치한 본사 캠퍼스에서 블리자드 쇼케이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디아블로4 악마술사를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었다. 제한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된 시간이었지만 악마술사가 어떤 클래스인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개발진이 인터뷰에 언급했듯이 악마술사는 악마와 친구가 아닌 악마를?지배해 도구처럼 사용하는 클래스다. 일시적으로 악마를 소환하기도 하고 직접 악마의 형태로 변신, 지옥불로 적을 불태우기도?한다.?
바다이야기무료리전, 뱅가드, 마스터마인드, 리추얼리스트 각각 콘셉트가 다르다 [사진=김영찬 기자]
악마술사의 스킬 트리 [사진=김영찬 기자]
스킬은 혼령사의 재규어, 독수리,
릴게임5만 고릴라, 지네처럼 4가지 타입으로?구분된다. 악마를 소환하는 군단, 악마로 변신하는 선봉, 심연의 그림자로 적을 굴복시키는 전략가, 심연 의식과 지옥불을 강화하는 의식술사로?각각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다.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전문화는 선봉과 의식술사다. 선봉은?일시적으로 악마로 변신해 공격하는 스타일로, 변신 지속 시간을 늘리는 빌드 세팅이
오리지널골드몽 가능하다면 가장 먼저 도전해 볼 생각이다.
의식술사는 흑마법사 스타일의 전문화다. 시연 PC에 세팅된 의식술사 캐릭터는 'Hell Fracture'라는 핵심 기술을 사용하는데, 지옥의 불길로 대지를 갈라 광역 피해를 주는 기술로 최대 2번까지 추가 폭발이 가능하다.
40레벨 캐릭터 기준으로도 범위가 넓고, 스킬 재사용
릴게임야마토 시 이미 터진 지점에 추가 폭발이 일어나 다수의 적을 빠르게 처치하기 용이하다. 명품화, 담금질 등으로 범위를 더 넓히는 빌드 세팅을 갖추면 초반 육성에도 강력해 보인다.
리추얼리스트 캐릭터로 시전한 Hell Fracture [사진=김영찬 기자]
이전 클래스들과 달리 악마술사는 두 가지 자원을 활용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진노(Wrath)와 일부 강력한 기술을 사용할 때만 소모되는 지배력(Dominance)가 있다.
진노는 다른 클래스의 자원과 동일하다. 기본 기술을 포함한 자원 생성 기재를 통해 수급하고 핵심 기술로 소모하는 메커니즘이다. 반면, 지배력은 수급이 제한되며 일부 방어 기술과 고위 악마 기술(의역) 사용 시 소모된다.
핵심은 지배력 소모 기술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느냐로 보인다. 대부분의 클래스는 강력한 기술 사용 시 자원을 많이 소모하거나 쿨타임이 긴 것이 일반적이지만, 지배력 소모 기술은 공통적으로 쿨타임이 없다.
시연 버전에서는 전설 위상과 고유 장비, 정복자 보드, 문양 등 빌드 핵심 요소들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개발진 설명에 따르면 아이템과 특성 선택으로 지배력?수급을 보완할 수 있다.
일부 스킬과 클래스 메커닉에도 지배력를 생성하거나 소모를 우회하는 장치가 마련돼 있는 만큼, 지배력을?얼마나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소모 기술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빌드를 세팅하느냐가 중요해 보인다.
악마술사의 전문화 '소울 샤드' [사진=김영찬 기자]
전문화는 '영혼 조각'으로 영혼 조각과?파편으로 구분된다. 군단, 선봉, 전략가, 의식술사?4가지 영혼 조각?중 하나를 선택하고 선택한 영혼 조각에서 파편 한 가지를 추가로 선택하는 방식이다.
가령 전략가 영혼 조각을?선택 후?파편 중에서 '굴복'을 고르면, 어비스 계열 상위 악마 소환 시 모든 지배력을?소모하고 소모한 지배력?당 피해가 증가하는 식이다.
또 하나 독특한 점은 영혼 조각에 패시브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해당 영혼 조각과?연결된 악마의 성향과 능력이 플레이어에게 직접 부여되며, 영혼 조각을?스킬 바에 장착하면 그 악마를 직접 소환해 사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선봉 영혼 조각을?선택하면 네 발 짐승 형태의 악마 'Abodian'을 소환할 수 있으며, 스킬을 한 번 더 사용하면 지속시간 동안 해당 악마에 탑승해 이동할 수 있다.
뱅가드를 선택하면 지옥 댕댕이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사진=김영찬 기자]
짧은 시연 시간이었지만 악마술사를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화려하고 디아블로다운'?클래스다. 기자가 디아블로4를 매 시즌 즐겨온 골수 유저라 그럴 수도 있지만, 악마술사 하나만으로도 미국까지 날아간 보람을 느끼기에 충분할 만큼 재밌게 플레이했다.
단순히 악마를 다수 소환하는 강령술사와 비슷한 타입이었다면 꽤나 실망했을 것이다. 하지만 네 가지 각기 다른 콘셉트와 그에 걸맞은 스킬 비주얼, 이펙트 등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특히 신규 확장팩 '증오의 군주'에서 새롭게 바뀔 스킬 트리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전설 위상, 정복자 보드, 문양 등이 더해지면 어떤 빌드가 탄생할지, 정식 출시가 기다려진다.
as7650@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