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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123RF]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무화과는 지금이 가장 맛있는 시기다.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가 제철이다. 가장 신선한 생 무화과를 즐길 수 있는 시기다.
무화과는 ‘여왕의 과일’이라고 불린다.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피부미용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서다.
클레오파트라의 선택을 뒷받침할 만한 과학적 근거도 있다. 무화과에 풍부한 폴리페놀은 강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막아 피부노화 지연을 돕는다. 더욱이 무화과는 껍질째 먹기 때문에 껍질에 다량 들어 있는 항산화물질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실제 국제학술지 대체의학회지(Complementary Therapies in 바다이야기 꽁머니
Medicine, 2017)에 소개된 연구에서는 관련 효능이 입증됐다. 피부염이 있는 어린이 45명에게 무화과 열매 추출물로 만든 크림을 2주간 매일 2회씩 바르게 한 결과, 표준 치료법인 하이드로코르티손 성분 크림보다 피부염 증상이 더 효과적으로 개선됐다.
눈에 좋은 영양소도 껍질에 많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이다. 우리 몸에서 초보주식배우기
시력을 보호하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등 눈 건강을 돕는다.



무화과 오픈 샌드위치 [123RF]


더불어 주목할 만한 성분은 소화를 돕는 효소다. 무화과에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이 들어 있다. 고기를 먹은 뒤 후식으카스 주식
로 무화과를 먹으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스테이크에 무화과 소스를 올리거나, 고기 요리에 무화과 샐러드를 곁들여도 궁합이 좋다.
단백질을 분해하기 때문에 고기를 재우는 양념에도 적합하다. 무화과는 고기를 삭지 않게 하면서 연육 작용으로 부드럽게 만든다. 무화과의 독특한 향이 고기의 느끼한 맛도 잡아준다. 무화과를 넣은 양념에 고기를 30분금성테크 주식
정도 재우면 된다.
다만 무화과는 다른 과일보다 보관이 쉽지 않다. 수확 후 빠르게 무르기 때문이다. 가능한 신선할 때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다. 구매 후 2~3일 안에 섭취가 권장된다.
이런 특성으로 무화과는 잼이나 건조 형태로 자주 활용된다. 제철 무화과로 잼을 만들려면, 무화과에 설탕을 넣고 30분간 실온에 둔다.엔터테이먼트관련주
냄비에 절인 무화과와 설탕을 넣고 약불에 30분 졸인다. 잼이 걸쭉해지면 취향에 따라 레몬즙을 넣어 산미를 더한다.
제철인 만큼 신선한 생무화과 메뉴를 즐기고 싶다면, 무화과 오픈 샌드위치를 추천한다. 호밀빵이나 통밀빵에 크림치즈를 바르고 햄을 올린다. 위에 무화과를 얹고 꿀을 뿌리면 끝이다.
한식 칼국수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비빔 양념장에 무화과를 넣은 메뉴다. 비빔장(고춧가루 1큰술, 고추장 4큰술, 올리고당 2큰술, 까나리액젓 1작은술, 식초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2큰술, 참깨 1큰술)과 무화과 3개를 믹서기에 곱게 간다. 끓는 물에 4분 정도 삶은 칼국수를 찬물에 헹군다. 그릇에 비빔장과 칼국수를 넣고 위에 깻잎, 오이, 김 가루를 올려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