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가 올해 매출 5000억원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24일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서유럽 대형 유통 파트너사와 계약이 이달 말 혹은 늦어도 9월 초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연내 서유럽에 선적되면 매출 5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마리서치는 이미 상반기 실적에서 목표치를 채우며 순항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257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63.2% 늘었다. 2분기는 매출 1406억원, 영업이익 55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69.2%, 81.7% 늘었다.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가 예측한 2분기 매출 1308억원, 영업이익526억원 보다 상회한 안전 검증 릴게임 수치다. 파마리서치는 올 초부터 글로벌 확장을 추진해 왔다. 주력 제품군인 피부 재생 의료기기 '리쥬란'의 유럽 신규 진출, 미국향 도포용 리쥬란 판매 증가로 리쥬란 성장속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리쥬란은 이미 동유럽·북유럽에서 판매 중이다. 서유럽은 동유럽·북유럽보다 까다로운 인허가와 진입 장벽이 높지만 한 번 진입에 성공하면 장기적릴게임판매 성장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에스테틱 시장은 피부 '회복과 재생'이라는 포지셔닝이 통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주름 개선과 콜라겐 생성 등 재생을 중시하는 쪽으로 트렌드가 이동하고 있는데, 파마리서치 핵심 물질인 연어 유래 DNA 성분(PDRN)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3월 취임한 손지훈 대표 역할도 기대된다. 손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 BMS와 박스터코리아를 거쳐 휴젤 대표를 맡았다. 휴젤 재임 5년 동안 회사 매출은 2018년 1824억원에서 2022년 2817억원으로 5년간 54.5% 성장했다. 같증시전망 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평균 36%대를 유지하며 고수익성을 이어갔다. 이 때문에 손지훈의 '휴젤 매직'이 파마리서치에서도 재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 대표는 취임 직후부터 회사의 글로벌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는 지난 3월 취임사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시장 확대'를 강조하며 해외 진출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주식주문시간 . 취임 후 2분기 실적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린 데 이어, 서유럽 계약을 사실상 마무리 짓는 단계까지 이끌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리쥬란은 중국 3등급 의료기기 인허가를 2028년, 미국 인허가는 2032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미국에선 리쥬란과 같은 피부 재생 주사 스킨부스터가 기존에 없던 제품인 만큼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 예상했다. 파마리서치는 리쥬란 성공을 기반으로 리쥬란 코스메틱, 건강기능식품과 콘쥬란같은 의약품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 뷰티 디바이스로도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르면 연내 초음파·고주파 등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미용 의료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파마리서치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5620억원, 영업이익 2410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년 대비 60.4% 영업이익은 90.6% 증가한 수치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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