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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지환어 (25-08-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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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해거드 전 미 국무부 에너지국장(현 시콩크 대표)은 “이번 회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과 이 대통령이 관계를 발전시키는 그 자체”라며 “주제가 너무 민감해질 때마다 화제를 전환할 여러 카드를 준비할 것을 권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 칭찬을 하거나, 새로운 한국 측 투자 제안을 꺼내는 식이다. 윌리엄 추 허드슨연구소 일본담당 부국장은 “한국이 혜택을 보는 유라시아 지역 평화를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해야 한만화주식투자무작정따라하기
다”고 조언했다. 스콧 스나이더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은 “사실관계가 틀린 이야기를 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바로 바로잡을 필요는 없다”고 했다.
한국의 기여를 선제 강조하라는 제언도 여럿 있었다. 추 부국장은 “한국은 조선업과 반도체 분야에서 트럼프 정부의 우선순위에 대한 상당한 기여를 강조할 수 있다”며 “경제 재산업화, 공정무역, 서희건설 주식
동맹국의 기여라는 우선순위를 이해하고 한국이 어떻게 기여할지 선제 제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 사이 실용외교에 초점을 맞춰 온 이 대통령을 미국 측이 시험하려 할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태미 오버비 올브라이트스톤브리지 선임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입장을 파악하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대 중2011년펀드추천
국이라는 이분법적 구도를 피하고, 강력한 한·미 동맹이 한국에 대한 베이징의 압력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고 했다.
오버비 선임고문은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대만해협 위기 상황을 가정한 질문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노골적인 반중국 수사를 쓰지 않더라도 미국의 규칙 기반 질서와 인도·태평양 텔레필드 주식
전략에 지지를 표명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박 퀸시연구소 연구원은 “국방부와 백악관의 입장은 다르다”며 “(반중 성향인) 국방부와 달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추진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과도하게 강력한 반중 수사를 요구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추진TIGER제약&바이오 주식
하는 만큼 세계 안보를 위해 안정적인 미·중 관계가 중요하다는 뜻을 보이면서 오는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두 사람이 만나도록 지원하겠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다시 드라우트 카네기평화재단 연구원은 “이 대통령이 불확실한 트럼프의 협상 방식에 어떻게 대응하는지는 한·미 관계의 신뢰 지속 가능성을 파악할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