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다문화언어강사들 사회적협동조합 출범
언어 장벽에 학업 부진·부적응 겪어
국어-수학 등 보충·심리 상담 병행
체계적 시스템·강사 연수 등 절실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에 있는 대한고려인협회 사무실에서 사회적협동조합 ‘MOST’(Migrant Outreach Support Team)가 최근 간담회를 열고 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정책적 과제를 논의했다. /MOST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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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는 것만으론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없어요.”
본인이나 부모가 외국 국적인 이주배경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돕는 인천의 다문화언어강사들이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눈길을 끈다.
게임릴사이트인천지역 학교에서 활동하는 다문화언어강사, 교수, 아동심리상담가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대한고려인협회 산하 사회적협동조합 ‘MOST’(Migrant Outreach Support Team)가 지난달 초 출범했다. MOST 조합원들은 지난달 6일 첫 간담회를 열고 인천의 다문화교육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논의했다.
다문화언어강
야마토게임예시 사는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담임교사를 도와 이주배경 학생들의 학습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인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국가의 문화에 대해 알리고 국적, 인종과 관계없이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르치는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부가 2009년 ‘이중언어강사 제도’를 도입한 이후 다문화언어강사들이 일선 교육현장에서 이주배경 학생을 돕
바다신2릴게임 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주배경 학생들이 언어 장벽으로 인한 학업부진과 학교부적응을 겪고 있다. 그러다 끝내 학업을 중단하거나 본국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다문화언어강사들은 인천시교육청이 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교육 매뉴얼을 제작해 강사들에게 배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뿐만 아니라 국어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와 수학 등 교과목에 대한 보충 교육도 실시해야 한다. 또 정체성 혼란이나 학교부적응 등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겐 상담도 한다. 하지만 표준화된 교육 매뉴얼 등이 없어 일선 강사들이 직접 학습자료를 만들어 학생들을 가르치는 실정이다.
MOST의 스베틀라나(43) 이사는 “다문화언어강사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학습 속도에 맞춰 교육을 하고 학부모들과 담임교사 사이의 소통도 도와야 한다”며 “학생들이 이중언어를 습득하면서 교과목 공부까지 병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학습자료가 필요하고, 강사들의 전문성을 기르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영순 대한고려인협회 회장은 “다문화언어강사들은 교육현장에서 이주배경 학생이 겪는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며 “이들이 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어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 등에 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려는 시도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선아 기자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