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자신의 쌈짓돈으로 국내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해 ‘홍보대사’로 나섰다. 미국 대통령은 한술 더 떴다. 자신의 회사(트루 소셜)를 통해 ETF를 만들었는데, ETF에 호재가 될만한 ‘실력 행사’까지 한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한 것이다.
세 명의 다른 대통령이 ETF로 엮여 있다. 트럼프 입장에서 마두로의 생포는 정치적 승리이자 자신의 ETF 중 TSSD의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TSSD는 미국의 안보·국방 등 방위산업체 위주의 ETF다. 전쟁이나 전쟁과 비슷한 위기 상황시
바다이야기게임방법 빛을 발하는 구조다. 트럼프는 모든 구조를 짤 수 있는 설계자이며, 월스트리트도 이들 ETF에 깊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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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에 의해 생포 당한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트럼프가 만들었다고? 구성은 나름 괜찮네
트럼프가 작년 말 ETF 5종을 직접 관여해 출시한 것은 아니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그의 이름이나 브랜드를 활용한 사업 확장이다. 5종은 TSSD를 비롯해 TNSF·TSIC·TSES·TSRS 등이다. TNSF로 시작해 그 순서대로 우주 등 미래 신사업·미국 대표 대형주·에너지·공화당 우세 지역 부동산 리츠의 성격을 띈다.
트럼프 입장에서 ‘눈엣가시’였던 마두로를 ‘외과수술’ 처럼 베네수엘라에서 분리해낸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것은 미국의 우수한 군사 작전 능력을 증명한다. 당연히 투자자들은 미국의 대표 방산 기업에 다시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 TSSD는 작년 말 출시 이후 1월13일까지 8.3% 올랐다. 시장 평균 보다 더 많이 상승했다.
TSSD의 주요 보유 종목은 서학개미들이 선호하는 팰런티어를 비롯해 RTX·팔로알토 네트웍스·록히드마틴·크라우드스트라이크·제너럴다이내믹스·노스롭 그루만 등을 5% 이상의 비중으로 담고 있다. 보유 비중 1위 종목이 10%를 넘지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분산 투자돼 있다는 뜻이다. 보유 종목 수는 58곳이다.
ETF가 하나의 테마(업종 성격)로 돼 있다는 것은 그 업종이 강한 탄력을 받을 시엔 좋지만 그 반대의 경우엔 투자 리스크가 높아진다. TSSD는 방산 ETF이면서도 보안 ETF로 분류된다. 팔로알토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담고 있어서다.
팔로알토는 회사·기관의 네트워크·클라우드의 ‘문지기’ 역할을 한다. 방화벽·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으로 외부로 부터의 해킹을 통째로 막아주는 보안 회사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PC·서버에 깔려 해킹·악성코드를 실시간 탐지·차단하는 보안사 성격이다.
TSSD 보다 더 분산돼 있는데도 연초 수익률이 더 높은 ETF가 있다. 바로 TSNF다. 출시 이후 10% 넘게 상승했는데 우주 관련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인공지능(AI) 사업과 달리 우주는 아직 크게 돈이 되지 않아 분산 투자가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이 때 TSNF가 투자 방법 중 하나로 부각된다.
TSNF(Truth Social American Next Frontiers ETF)의 복잡한 이름은 미국이란 이름에 걸맞게 개척 정신을 발휘하는 신사업 위주 기업들로 해석된다. 종목 수가 많아 개별 종목 비중이 5%를 넘는 곳이 없다. 서학개미들에게 유명한 기업들이자 이 ETF 보유 종목으로는 로켓랩과 마이크론이다.
로켓랩은 본격적인 우주 사업을 하는 업체이며 마이크론은 미국내 유일무이한 대형 D램 업체다. 로켓랩과 같은 고위험·고수익 종목과 마이크론 처럼 전통적인 업체가 섞여 있는 것이 이채롭다. 철저하게 ETF 운용사의 고유 철학이 담겼는데 연초 수익률로 봐선 시장을 크게 이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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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출시한 미국 ETF. <자료=블룸버그>
사상 최고가 진입한 엑손모빌 담은 TSES
ETF체크에 따르면 1월 5일 기준 TSES의 주요 보유 종목은 미국 대표 에너지 기업 두 곳이다. 바로 셰브론(8.54%)과 엑손모빌(8.29%)이다. 엑손모빌은 사상 최고가를 최근 찍었다. AI 시대 천연가스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최근 마두로의 생포 작전과 관련해 투자 분위기도 좋기 때문이다.
베네수엘라는 주요 산유국이나 미국이 원하는 ‘달러+원유 패권’에 도전해 미국의 심기를 건드려왔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입장에선 ‘중질유’가 중요한데 베네수엘라 원유가 대표적인 초중질유다. 원유 중에 끈적하고 밀도가 무거운 타입인데 미국 주요 정유공장들은 중질유를 처리하도록 설계된 곳이 많다.
마두로가 체포되면서 엑손모빌이나 셰브론은 중질유 공급에 숨통이 틔일 전망이다. 특히 셰브론은 베네수엘라에서 ‘유일하게’ 사업하는 미국 메이저 회사다. 물론 기존에 사업을 하고 있어 향후 실적 상승 기대감은 오히려 제한돼 있고, 엑손모빌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것이란 전망도 있다.
미국의 아이콘 기업 58곳을 담은 TSIC도 화제다. 5% 이상 주요 보유 종목으로 홈디포·넷플릭스·월마트·코스트코·펩시코·맥도날드·우버 등이 있다. ‘아이콘’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기업들로 포진돼 있다. 굴뚝 기업은 물론 넷플릭스와 우버와 같은 플랫폼 상장사 까지 담겨 있다.
워런 버핏이 애플을 ‘필수소비재’로 파악해 담아 큰 수익률올 올렸듯이 이 ETF도 보유 자산의 절반 가량을 필수소비재에 할애했다. 그 다음으로 경기에 따라 소비가 왔다갔다 하는 ‘경기소비재’(33.8%), 그 다음으로 통신서비스(9.1%) 업종이 많이 포함돼 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리츠 ETF인 TSRS가 있는데 주요 종목 중에선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리얼티인컴’이 담겨 있다. 부동산 리츠는 순익의 대부분을 투자자에게 돌려줄 목적으로 만든 회사다. 배당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월배당 상품이지만 아직까지 배당 이력은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아무리 트럼프의 브랜드를 등에 업고 있어도 신규 상장 ETF는 고위험 상품이다. 좋은 종목을 담았더라도 비슷한 성격의 ETF 보다 신뢰감이 없으면 그 ETF로 흐르는 ‘돈줄’이 말라 청산될 리스크도 있다. 그러나 이들 5종 세트는 예상대로 많은 돈이 몰리고 있다.
TSES의 경우 최근 일주일 기준 자금 유입액이 주식형 ETF 3378곳 중 671등에 올랐다. 신규 상장 ETF인데도 출시 초기 상위 20%내에 들 정도로 돈이 몰리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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