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오마이걸 미미가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필러 시술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갈무리]
최근 청년층 사이에서 ‘자기 관리’의 개념이 재정의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다이어트로 날씬한 몸매를 만들거나 유행하는 화장법을 쫓는 외적 가치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외모의 자연스러운 개선을 넘어 내면의 평화와 정신 건강까지 아우르는 ‘토탈 케어’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맑은 피부를 가꾸는 동시에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삶을 지향하는 청년들의
릴박스 움직임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매경AX가 이 시대 청년들이 추구하는 자기 관리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피부과 시술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었던 피부 시술이 지금의 청년들에게는 주기적으로 받는 스킨케어의 연장선으로 인식된다. 이러한 인식 변화는 자연스럽게 본연의 장점을 살리는 ‘미니멀
릴게임바다신2 시술’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학 진학이나 회사 취업 등으로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20대와 30대의 특성상, 인위적이고 극적인 변화보다는 주변에서 눈치채지 못할 만큼 자연스러운 개선과 노화를 미리 방지하는 예방적 관리에 집중하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야마토게임방법걸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홈케어 하는 모습. [유튜브 채널 픽잇 갈무리]
실제로 병원을 찾는 청년들의 요구 사항도 구체적이 됐다. 단순히 “예쁘게 해 달라”는 요청보다는 “너무 피곤해 보이는데 눈밑을 자연스럽게 교정해달라”거나
야마토게임예시 “스트레스를 받아 피부가 뒤집어진 것 같다”며 본인의 심리적·신체적 컨디션과 연계된 고민을 토로하는 사례가 늘었다. 외모에 대한 불만이 사회생활에서 느끼는 불안감이나 스트레스와 맞닿아 있는 셈이다.
최근 청년층이 가장 선호하는 시술은 턱 보톡스와 리쥬란 힐러다. 턱 보톡스는 과도하게 발달한 저작근을 줄여 얼굴 라인을 정
백경릴게임 리해 주는 효과가 있으며 리쥬란 힐러는 연어에서 추출한 재생 성분을 직접 피부에 주입해 속건조를 해결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같은 시술은 가격 부담이 적고 부작용 우려가 낮으며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통계로도 증명된다.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 분석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 시술자 가운데 18~34세 비중은 24%에 달한다. 청년층 4명 중 1명꼴로 이미 노화 관리 차원이나 미용 목적으로 시술을 경험하고 있다는 의미다.
한희태 온리프성형외과 수석교육원장. [온리프성형외과의원]
한희태 온리프성형외과 수석교육원장은 “첫 시술 연령대가 과거에 비해 많이 하향됐다”며 “사회 초년생이 많은 20대와 30대는 직장 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회복 시간이 짧고 인위적이지 않은 예방 차원의 관리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 환자들의 증가세도 뚜렷하다.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다양한 시술에 도전하지는 않지만 호감이 가는 인상을 추구해 눈밑 필러나 레이저 제모 등을 선택한다. 이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사회생활의 경쟁력으로 삼는다.
하지만 피부 시술이 대중화된 만큼 전문가들은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한다. 한 원장은 시술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내가 생각하는 얼굴의 문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시술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들이 좋다 하고 남들이 하는 시술이 꼭 본인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누구에게는 약이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다”며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곳이나 성분을 밝히지 않는 곳은 주의하고, 많은 시술 경력을 갖춘 실력 있는 병원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조언했다.
[픽사베이]
외양만큼이나 멘탈을 챙기는 분위기도 확실해졌다. MZ세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이 겪는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솔직히 드러내고 명상 애플리케이션이나 심리상담 프로그램으로 마음의 체력을 관리한다.
정부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청년들을 위한 정신 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이 바로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이다. 이 사업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심리상담을 제공해 전문적인 심리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기본적으로 8~10회 상담이 지원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경우 연장 승인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문턱도 대폭 낮아졌다. 상담을 원하는 청년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혹은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수혜 대상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자립준비청년, 보호연장아동, 법정한부모가족, 재난피해자 등은 본인부담금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 원장은 “MZ세대들은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것처럼 이제 피부 미용을 통해 본인의 외모뿐만 아니라 정신적 관리까지 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자연스러운 변화를 추구하는 태도가 향후 뷰티 문화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