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 수성구 정화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전날 치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을 하고 있다. 뉴시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지만, 주요 대학의 합격선은 하락하지 않고 전년과 유사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당락을 가르는 핵심 과목은 수학보다 국어와 탐구로, 이과보다 문과의 경쟁이 치열하고 예측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의대나 주요 대학 인기 학과의 합격선은 전년과 유사할 것으
황금성사이트 로 예측된다. 이과의 경우 늘어났던 의대 정원이 다시 원래대로 줄었지만, 이와 함께 상위권 졸업생(N수생)의 수능 응시도 줄면서 합격선에 큰 변동이 없었다. 종로학원은 자체 가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 국어·수학·탐구영역 합산 점수를 기준으로 한 합격선이 서울대 의예과 294점, 연세대 의예과 293점, 고려대 의과대학 288점 등으로 전년과 큰 차이 없다
바다이야기오락실 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합격선이 더 요동칠 걸로 예측되는 쪽은 문과였다. 수능이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웠는데도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의 합격선은 전년보다 8점 오른 279점, 연세대·고려대 영어영문학과는 3점 오른 276점으로 예측됐다. 서강대 인문학부도 전년보다 4점 오른 267점이 합격선이 될 거라는 전망이다. 종로학원은 "전반적으로 문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과의 경쟁이 이과보다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래픽=이지원 기자
배경엔 대학은 이공계로 가고 싶지만 수능에선 공부량이 적은 사회탐구 영역을 고른 '사탐런' 현상이 있다. 사회탐구에 고득점자
황금성사이트 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중·상위권 인문계 학과의 입시 문턱도 높아지는 것이다.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통상 50%대였으나, 올해는 응시자 77.3%가 사회탐구 영역을 골랐다.
어렵게 출제된 국어 영역의 영향력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EBS에 따르면 1등급(상위 4%)을 받기 위한 점수 하한선은 화법과 작문 선택자가 90점, 언어와
바다신2다운로드 매체 선택자가 85점으로 지난 수능보다 낮았다. EBS가 인터넷 강의 사이트 이용자 4,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54.1%가 국어 영역이 '매우 어려웠다'고 답했다. 수학 영역이 '매우 어려웠다'는 응답(24.8%)의 2배를 넘는 수치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도 어렵게 나와 수시모집 지원자들에게 '복병'으로 떠올랐다. 수시모집의 경우 수능 점수보다는 학생부 기록과 논·구술 성적을 중심으로 당락이 결정되지만, 대학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정해놓기 때문이다. 진학사는 "수능이 어렵게 출제된 만큼, 내일부터 시작되는 논술에서 수능최저 기준을 충족하는 게 더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