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 광주지체장애인협회 동구 지회장.
광주 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를 이끌고 있는 김기환 지회장은 "장애인의 권익 향상은 제도 개선뿐 아니라 인식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회장은 1985년 운수업계에 첫발을 내디뎌 개인택시조합 상무로 일하며 수천 명의 조합원을 지원했다. 교통사고 처리 자문, 블랙박스 도입 등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광주시와 협력한 경험은 이후 복지활동의 초석이 됐다. 그는 2016년 사회복지사 자격을
릴게임무료 취득하고, 2018년 7월 광주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장으로 임명됐다.
1980년 교통사고로 다리에 장애를 입은 그는, 7개월간의 재활 끝에 장애의 아픔과 현실을 직접 마주한 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키워왔다.
김 지회장은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반사업을 추진해왔다. 그중 가장 큰 성과로 꼽는 것은
사이다릴게임 '장애인편의증진센터' 설립이다. 그는 "동구에는 그동안 편의증진센터가 없었습니다. 시와 협의해 2023년부터 5개 자치구 모두에 센터가 들어섰다"면서 " 장애인의 이동권과 접근권 보장을 위한 큰 발걸음이었다"고 말했다.
실제 광주지체장애인협회는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여러 사업을 수행 중이다. 장애인보장구수리센터를 통해 전동
바다이야기2 휠체어·스쿠터 등 보조기구 수리와 교육, 출장서비스를 제공하며, 근로지원인 서비스와 중증장애인지역맞춤형취업지원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 복지를 넘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기반이 되고 있다.
김 지회장은 "휠체어나 스쿠터는 장애인에게 다리와 같은 존재지만, 관리나 수리가 쉽지 않다"며 "보장구
릴게임추천 센터를 통해 안전교육과 사후점검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2년부터 3년간 광주지역에서만 4천800건이 넘는 보장구 수리서비스가 이뤄졌다.
또한 그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동구장애인체육회를 창립해 지역 장애인들이 체육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김 지회장은 "체
바다이야기고래출현 육은 장애인을 단순한 보호대상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 바라보게 하는 계기이다"면서 "그 변화를 현장에서 느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한다. 그는 "편의시설 설치는 의무화되어 있지만, 사후관리나 유지보수는 미흡한 경우가 많다"면서 "경사로나 장애인 주차장 표지판이 방치되거나 훼손된 사례도 적지 않다"고 토로했다. 김 지회장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 일자리와 연계한 편의시설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상 중이다.
그의 조용하지만 단단한 신념이, 지역 복지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김 지회장은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는 복지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면서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함께 살아가는 광주를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이다"고 밝혔다./박건우 기자 pgw@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