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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혼자서는 미중 간 인공지능(AI)·반도체 기술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한국과 같은 역내 파트너들과 협력해야 양국 모두 힘을 낼 수 있습니다.” 국립양밍교통대 석좌교수이자 전 대만 과학기술부 차관인 린이빙(64) 교수는 지난 17일 서울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에서 한국과 대만의 협력은 필수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AI와 반도체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으며 미국은 세계적 빅테크 기업을 통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이런 환경에서 대만과 한국이 따로 움직이면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신용회복자대출 없다”고 말했다.



린이빙 대만 국립양밍교통대 석좌교수. 그는 지난 17일 서울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AI 시대 생존의 유일한 길은 협력”이라며 한국과 대만이 산업과 문화를 결합한 ‘AI 동맹’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린이빙 교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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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TSMC를 중심으로 핵심 기술과 부품에 집중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한국은 대기업 중심의 통합 반도체 제조업체(IDM) 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린 교수는 “양국의 산업 구조는 다르지만 서로의 강점을 살려 협력하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이 협력이 동아시아 A 담보대출 거치기간 I·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특히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이 처한 상황에도 차이가 있다고 했다. 린 교수는 “대만은 사실상 미국과의 동맹 외에는 선택지가 없고, 한국은 중국 시장과 미국 기술 사이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오히려 이 때문에 한국과 대만의 긴밀한 협력이 양국에 더욱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미국 증자 까지 포함한 동아시아 AI·반도체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장기적 생존 전략”이라고 했다.
실제 협력 사례도 있다. 린 교수는 “TSMC와 한국 기업이 ODM·OEM 방식으로 AI 서버와 핵심 부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연구 인력 교류와 실증 프로젝트를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와 기술, 인재를 연결하면 단순 금융계산기v1.1 한 기술 경쟁을 넘어 새로운 동아시아 AI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린 교수는 양국의 문화적 공통점이 협력의 씨앗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 “AI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과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며 “대만과 한국은 일본의 식민 지배라는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문화적 배경을 AI 학습 데이터와 응용에 반영하면 책임 있는 AI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시대에 성공하려면 기술 역량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깊이가 필요하다”며 “한국은 이미 풍부한 문화유산을 갖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AI를 개발하면 세계 시장에서 독자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한국과 대만 양국 모두 AI 관련 법 제정에 속도를 내는 것과 관련해 린 교수는 “모든 AI를 일괄 규제하기보다 선별 규제하는 게 중요하다”며 “각국의 문화와 가치를 기준에 녹여야 책임 있는 AI 사용이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린이빙 교수는
1961년 대만 출생. 국립청궁대 학사, 미국 워싱턴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5년부터 국립교통대(NCTU) 교수로 재직했다. 2014~ 2016년 대만 과학기술부 차관을 지냈으며 현재는 국립양밍교통대 종신 석좌교수, 대만 윈본드 일렉트로닉스·중국의과대학 석좌교수를 역임 중이다. 스마트 농업,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도시 관리 등 AI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응용 연구를 진행하며 동아시아 AI 생태계 발전과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민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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