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과 탄핵을 거쳐 새 정부가 탄생하자마자 숨 돌릴 틈도 없이 트럼프발(發) 통상전쟁과 마주했다. 최악의 대내외 환경 속에 출범 100일을 넘긴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전직 경제부총리들은 일부 공감하면서도 쓴소리를 보탰다. 진보·보수 어느 정권에서 부총리를 했는지를 떠나 원로들의 생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재명 정부 성공과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선 △기업 지원 총력전 △최적의 재정정책 △트럼프 보호주의 대응 △사회·정치 통합 △신산릴게임예시 업 기술혁신 등 5가지를 명심해달라는 당부였다. 매일경제신문은 24일 진념·전윤철·현오석·유일호 등 전직 경제부총리 4명과 긴급 인터뷰를 하고 한국 경제가 직면한 현실과 해법을 진단했다.
전윤철 전 부총리는 험난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하루의단기스윙주 무엇보다 정치가 안정되고 사회가 통합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경제성장률을 추정할 때 이제는 당시의 정치적 상황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따져봐야 한다”며 “정치·사회적 갈등 때문에 성장이 지장을 받아선 안 된다”고 했다. 경제성장 기여도를 따질 때 노동·자본·생산성뿐 아니라 ‘정치’를 대입해야 할 판이라는 얘금융자산 기다. 전 전 부총리는 “한국은 국가 주도 성장을 하다 보니 수많은 규제가 생겨났다”며 “기업가 정신을 갉아먹는 규제를 이재명 정부에서는 반드시 혁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다만 “소비쿠폰을 나눠주면 소비가 늘고, 투자와 고용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생각은 환상”이라고 꼬집었다. 현오석·유일호 전 부총리는 기업에 대한 해운주 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현 전 부총리는 “전 세계 경제가 초불확실성에 직면했다”며 “지금까지는 정부와 기업이 대척점에 놓인 것으로 봐 왔지만 이제는 정말 협력할 수밖에 없다. 정부와 기업은 한 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부총리는 “성장을 견인하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선 결국 기업들이 잘 돼야 한다”면서 “시장이 힘ELW상품 을 더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전 부총리는 또 ‘인공지능(AI) 대전환’이라는 정부 성장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교육·문화·산업 등 모든 분야가 AI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AI라는 새로운 시스템 아래에서 모든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진념 전 부총리는 경제가 재도약하려면 임명직 공무원 역할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진 전 부총리는 “공직자는 위에서 시키는 대로만 일해서는 안 된다”며 “정치권이 어떻게 하든 경제의 기본은 정부가 중심이 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에 휘둘리지 않는 공무원 사회 재건도 우리 사회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이슈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