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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태국 파타야에서 활동하던 사기 조직이 현지 경찰과의 공조로 일망타진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22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범죄단체가입·활동 및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사기조직원 2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21명은 구속됐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총책 A 씨(31·남) 등 9명을 태국 현지에서 추가로 체포했다.
    중국 국적인 A 씨는 태국에서 '룽거컴퍼니'라는 범죄단체를 조직해 지난해 7월부터 1년 동안 로맨스스캠팀과 코인사기팀, 노쇼사기팀, 기관사증권무료방송
    칭사기팀 등을 구성해 피해자들로부터 금액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878명, 피해금액만 약 210억 원에 달한다.
    조직원은 총 36명으로, 이 중 25명이 한국 경찰에 검거된 상태고, 9명은 태국에 구금 중이다.
    본부장인 중국 국적 남성 B 씨(35)는 태국에서 체포 후 중국으로 추방된 상태다. 아울러 또 다른 주식차트보는법
    본부장 중국 국적 남성 C 씨(22)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해당 조직은 총책과 이를 보좌하는 본부장 3명, 각 팀장 및 하부 조직으로 구성됐다. '룽거컴퍼니'라는 이름은 A 씨의 예명인 '자룡'에서 따왔다고 한다. 자룡의 '용'은 중국어 발음으로 '룽'인데, 여기에 '형님'을 뜻하는 '거'를 붙여 '룽거'라는 이름이 탄생한 것을 추정 황금성게임랜드
    중이다.



    2차 검거 당시 피의자들의 모습. 2025.09.22/뉴스1(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 제공)


    '마약 하지 마라'...엄격한 규율로 조직 운영
    조직은 체계적으로 움직였다. 자체 워크숍을 가거나 스탁피아
    범행 우수자에게 포상이 내려졌다. 내부적으로 '마약을 하지 말라'거나 외출과 외박을 통제하는 등의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또 A 씨와 갈등이 있는 조직원에 대해선 흉기를 이용한 무자비한 폭행과 상해가 가해졌다.
    A 씨는 과거 캄보디아에서 사기조직의 본부장급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었다. 그는 이곳에서 숙지한 여러 범행 수법을 망라해 범행하기릴게임예시
    로 결심, 태국으로 넘어와 조직을 결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범행의 특징은 전통적인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인 기관사칭 사기뿐만 아니라 최근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로맨스스캠, 코인사기, 노쇼사기와 같은 수법을 총동원했다는 점이다. 주로 단일 수법에 의지하는 사기조직과 뚜렷한 차이점을 보인 셈이다.
    조직원 모집은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다. '고수익 일자리'를 미끼로 조직원을 모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직원 대부분이 검거됐고, 현지에서 총책도 붙잡히면서 조직은 와해했다. 총책은 검거 당시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열린 태국 파타야 사기조직 검거 한·태 합동브리핑에서 탓차이 피타닐라붓 태국 경찰국 스캠TF 단장이 수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5.9.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내부조직원 신고로 검거 시작…"한국-태국 공조 빛났다"
    이번 사건은 내부 조직원의 아버지가 한국대사관에 신고하면서 본격적인 검거가 시작됐다. 해당 조직원은 총책 A 씨와의 갈등으로 인해구타당한 뒤 구금됐다고 한다. 그는 결국 자신의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아버지가 한국대사관에 신고하게 되면서 태국 경찰이 검거에 나섰다.
    태국 경찰은 지난 6월 파타야 내 리조트에서 20명을 검거했다. 이에 한국 경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으며, 경찰청 국제협력관과 현지에 파견된 경찰주재관 등을 통해 태국 경찰과 적극 협력했다.
    이후 증거 분석 등을 통해 국내 피해 내역을 확인, 총책인 A 씨 등을 특정했다. 이후 태국 경찰은 피의자 8명과 A 씨를 검거했다.
    이날 금융범죄수사대가 진행한 사건 브리핑에는 태국 경찰 측도 참여했다.
    탓차이 피타닐라붓 태국 스캠TF 단장은 "태국과 한국 경찰의 협력이 빛을 발휘했던 사건"이라며 "이번 사건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를 계기로 태국에 체류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이 한국인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다고 해도 협력을 통해서 빠르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A 씨가 운영하고 있거나 연계된 태국 내 다른 사무실 또는 조직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범행에 이용된 데이터베이스(DB) 입수 경위와 범죄 수익에 대해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 경찰은 현재 태국에 구금 중인 총책 등 9명에 대해선 신속히 국내 송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승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장(왼쪽)과 탓차이 피타닐라붓 태국 경찰국 스캠 TF 단장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열린 태국 파타야 사기조직 검거 한·태 합동브리핑을 마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5.9.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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