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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강릉시 송정동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는 다육식물이 극심한 가뭄으로 뿌리가 말라 있다.
◇무더위가 가시지 않은 2일 오후 강릉시 송정동 하평뜰이 극심한 가뭄으로 메말라 양수기를 동원해 지하수를 끌어오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2일 오후 슈퍼박테리아관련주
강릉시 송정동 비닐하우스에서 다육식물을 재배하는 안병우씨가 빗물을 저장하는 시설을 설명하고 있다. 안씨는 현재 약 4톤 가량을 저장하고 있지만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한달도 못 버틸 것이다고 밝혔다.
"불경기에 사상 최악의 가뭄까지 겹쳐 IMF보다 힘든 여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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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은 2일 오후 극심한 가뭄은 최대 고랭지 배추 산지인 안반데기를 덮쳤다.
이달 10일부터 출하를 시작해야 할 배추들은 잎이 벌어져 속을 드러내고 있었으며 노란색의 배춧속도 뜨거운 햇?에 노출돼 썩어가고 있었다.
심재웅(63) 한농연 강릉시연합회장은 "66만㎡가량의 배추밭에서 상품성을 가진 배추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인터넷야마토릴게임
"며 "인건비와 운임비도 못 건질 판"이라고 토로했다.
사정은 무밭도 마찬가지였다. 지하수를 끌어와 물을 대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해 무들이 땅속에서 썩고 있었다. 일부 농민들은 "이미 망가진 밭에 물을 대도 이제는 손 쓸 수도 없을 지경이라 안타까운 마음에 몸을 움직이기도 힘들다"며 가뭄에 메마른 배추밭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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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송정동 하평뜰에도 몰아친 가뭄으로 피해는 커지고 있다. 송정동 하평뜰 곳곳에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양수기 돌아가는 소리가 힘겹게 들렸으며 쩍쩍 갈라진 밭고랑에는 물을 주던 호스만 어지럽게 널려 있을 뿐이었다. 지난 1일 밤사이 30분 가량 비가 내는 그동안의 갈증을 해소하기에 역부족이었다.
송정동에서 다육식물을 재배하는 안병우황금성배당
(64) 씨는 "물도 없는데다 더위도 심해 식물들이 말라 죽을까봐 차양막을 쳐놓은 상태"라며 "물이 적게 필요한 다육식물이지만 이들도 뿌리가 말라 죽어있을 정도로 심각한 가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평뜰 일원의 지하수는 염분과 철분 등이 많은 상태라 지하수로 물을 쉽게 뿌릴 수도 없었다. 안 씨는 "빗물을 물탱크 2개에 나눠 담아 4톤 정도를 저장하고 있지만 한달이면 동이난다"며 "이제는 하늘만 바라보며 비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일 현재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4.2%로 예년 이맘때 저수율 72%에 4분의 1 수준에 그쳐있다. 먹는 물마저 부족해 지난달 31일부터 오봉저수지에서 공급하는 농업용수도 중단됐다. 최근 6개월 강수량은 387.7mm로 평년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5.3%에 불과할 정도로 비도 없다. 정부는 제한급수 등 대책이 시행됨에 따라 가변적이나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4주 내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9.7%까지 떨어지며 10%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심재웅 회장은 "전례가 없는 극심한 가뭄에 농민들은 이중고를 감내하고 있다"며 "농업용수 확보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뿐만 아니라 이번 가뭄에 대한 피해 지원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