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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풍성하고 결이 예쁜 눈썹을 갖고 싶어한다. 이에 수술 부위를 꿰매는 데 쓰는 의료용 봉합사 소재 인조모나 멸균 인모를 피부에 심는 일명 ‘눈썹 증모술’이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홍보되고 있다. 해당 시술을 홍보하는 곳은 모두 비의료인이 운영하는 에스테틱 샵으로, 이 시술은 병·의원 어디에서도 시행하지 않고 있다.
‘눈썹 증모술’을 홍보하는 에스테틱 샵에서는 인조모나 타인의 몸에서 채취한 서울시중소기업대출 멸균 인모를 피부에 심는 과정을 영상으로 올려두고 있다.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눈썹 모량을 늘릴 방법”이라고 홍보하는데, 정말로 문제없는 시술일까.
◇강도 높은 침습 시술, 의사만이 할 수 있어피부를 뚫는 침습적 행위를 비의료인이 시행하는 것은 의료법 위반이다. 일례로, 미세 바늘이 피부 장벽을 관통하게 해 유효 성분을 진피층 내부에 신혼부부 특별공급 서류 전달하는 마이크로니들 테라피 시스템(MTS)은 실제 판례에서 의료인이 시행해야 하는 의료행위로 분류되며, 보건복지부 역시 “미세 바늘 시술은 의료행위에 해당해 의료인 아닌 관리사가 하는 것은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밝힌 바 있다.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으로 나뉘는데, 인공모든 자신의 체모든 피부에 이식한 것이 탈락하지 않고 유지되려 전자수첩 면, 모 끝 부분이 진피를 지나 피부를 구성하는 가장 아래층인 피하지방층에 고정돼야 한다. 대한피부과의사회 조항래 회장은 “피하지방층까지 도달하는 것은 거의 수술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강도 높은 침습적 의료행위”라며 “모발 이식은 의료인인 간호사도 단독으로 시행할 수 없는 것으로, 법적으로 의사가 직접 시술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은행 대출 ◇거부 반응, 감염 위험 커… 당장 괜찮아도 안심 못 해
거부 반응이나 염증 등 의학적 문제가 생길 위험도 있다. 피부에 심었을 때 부작용 위험이 그나마 적은 것이 자신의 몸에서 난 체모다. 이에 병·의원에서 눈썹 숱을 늘릴 땐 보통 뒤통수의 모발을 채취해 눈썹에 이식한다. 수술용 봉합사든, 멸균 전세금상환 인모든 자신의 조직이 아니면 인체가 이물질로 인식해 거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나일론 소재로 만든 봉합사는 그나마 이물 반응이 적은 편이나, 100% 안전하다고 담보할 수는 없다.?
더 큰 문제는 눈썹에 심은 인조모 또는 타인의 멸균 인모가 피부의 여러 층을 세로로 가로지른다는 것이다. 조항래 회장은 “봉합사나 타인의 인모 같은 이물질이 신체 외부-표피-진피-피하지방까지 꿰뚫고 박혀있다면, 외부의 세균, 땀, 이물질 등이 피하지방까지 타고 내려오는 경로 역할을 하므로 언제든 세균 감염이 발생할 위험성을 안고 지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 시술을 홍보하는 업체는 ‘안전한 시술’임을 강조한다. 자체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시술 장면을 공개한 한 에스테틱 샵은 시술받은 고객들이 “한달 이내 무반응 55%, 가려움증(정상 반응) 25%, 피지 올라옴 9%, 가벼운 모낭염 11%”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데이터 신뢰도는 차치하고서라도, 가려움증을 무조건 정상 반응으로만 보는 것은 잘못이다. 한 달 이내 무반응이 55%였대서 안전한 시술이라 말하기도 어렵다. 조항래 회장은 “인체가 이물질과 접촉했을 때 나타나는 초기 증상이 가려움증이고, 모낭염 역시 정상 상태가 아닐 때 나타나는 염증 반응”이라며 “초기에 별문제가 없었대도, 이물질이 피부에 박히고 1년 이상 지난 후 이물 반응이 일어나 육아종이라는 종괴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혹은 거부 반응으로 염증 등 부작용이 생겨서 제거를 결심해도 쉽지 않다. 조항래 회장은 “피하지방층까지 파고들어간 모를 빼내면 크든 작든 눈썹에 수술 자국이나 흉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며 “수술과 모낭염 등으로 인해 불법 눈썹 증모술을 받은 곳 주변에 있던 본인 원래 모발의 모근까지 손상되면 도리어 눈썹 탈모가 생긴다”고 말했다.
◇비의료인 칩습적 시술 ‘교육’도 불법 의료행위 소지해당 업체들의 ‘교육 행위’도 문제다. 업체는 시술 장면을 담은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시술 교육을 받고 싶은 사람은 문의해 달라”고 한다. 실제로 시행한 교육 세미나 현장 사진을 올리는 곳도 있었다. 헬스조선 취재에 따르면, 불법 눈썹증모술 시술 장면을 담은 영상을 자체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시술 관련 세미나를 홍보한 A 에스테틱 원장은 올해 3월 인천 소재 경찰서에서 불법 의료 행위 혐의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통상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비의료인이 의료행위를 시행하는 것을 불법 의료 행위로 간주하는데, A 업체 원장이 사람에게 시술했다는 결정적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처벌되지는 않았다. 다만 비의료인이 침습적 의료행위를 타인에게 ‘교육’하는 것도 무면허 의료행위로 볼 수 있다는 과거 판결이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의사 B씨는 “실제 시술 시행 여부를 떠나, 비의료인이 침습적 시술인 ‘불법 눈썹 증모술’을 타인에게 교육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충정 김연기 변호사 역시 “의료법 제27조 제1항 본문에 따르면 의료행위는 의학적 전문 지식을 기초로 하는 진찰, 검안, 처방, 투약, 시술 등 질병 예방 또는 치료 행위뿐 아니라 ‘그 밖에 의료인이 행하지 아니하면 보건 위생상 위해가 생길 우려가 있는 행위’를 포괄한다”며 “비의료인이 의료행위를 또다른 비의료인에게 교육하는 행위 또한 ‘피교육자가 직접 타인에게 시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면 의료법 위반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교육 문의를 받는다는 업체에조차 실제 시술 문의가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 에스테틱이 “카카오톡을 통해 눈썹 증모술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자체 소셜미디어에 올린 카카오톡 대화창 캡처 이미지에는 교육비를 문의하는 말풍선 이외에도, “시술받을 수 있을까요” “눈썹 흉터(에)도 이식이 가능한가요” “비용과 유지 기간이 궁금합니다” 등 실제 시술을 받고자 문의하는 것으로 짐작되는 말풍선도 포함돼 있었다. 해당 시술과 관련해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와 A 업체에 문의했으나 답변이 돌아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