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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5-21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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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4년 10월 열렸던 서울동물영화제 당시 <참나무 숲 동물들> 야외상영회 현장. ⓒ (사)동물권행동 카라 동물권행동 카라 노동조합이 카라 사측이 올해 서울동물영화제 사업 예산을 80%나 삭감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올해 영화제 시기는 미정이며 현재 출품 기간(4.1~6.3 씨티캐피탈 대출사기 0) 공고가 나온 상태다). 영화제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실무자들은 "노동조합원인 구성원들을 압박하는 결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카라 대표를 포함한 전직 및 현직 임원들은 노조 탄압 등 부당노동행위로 고발당한 상황.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울동물영화제는 2018년 임순례 감독(당시 카라 대표)이 내부 활동가들과 함 있 께 만든 특성화 영화제다. 해당 영화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도 내실 있게 운영됐고, 지난해부터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영화제 지원 사업에 선정돼 4년 연속 예산 지원을 받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2024년 서울동물영화제 예산 중 자체적으로 마련한 예산은 약 1억 원가량이다. 여기에 서울시 지원과 후 10만원 대출 원금, 그리고 영진위 지원까지 포함 총 1억 7천만 원으로 영화제를 치러냈다. 그런데 지난해 말 영화제 예산을 전액 삭감하려는 카라 사측의 움직임이 있었고, 올해 초 2천만 원만 예산으로 확정됐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이는 기존 예산의 80%가 삭감된 수준이다. 이에 비해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 예산은 지난해 3천만 원에서 올해 5천만 원으로 증액된 것으로 법정유급휴가 알려졌다.
▲ ?지난 2024년 10월 열렸던 서울동물영화제 당시 모습. 디딤돌대출 필요서류 ⓒ (사)동물권행동 카라 카라 노조 관계자는 19일 <오마이뉴스>에 "현재 영화제 팀이 모두 노조원이라 사실상 노조 활동을 하지 말라는 압력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그룹장이 있는 다른 팀과 달리 영화제 팀은 대표 직속이라 해당 결정 과정에 대해 자세히 듣지 못했다. 예산 책정도 올해 1월에 통보받았다"고 진행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 내부 관계자는 "후원금이 많이 줄어서 조직별로 예산을 줄이고 있다는 얘길 건너 들었다"며 "경영진은 상황이 어렵다고 하면서도 인사팀 신규 인력은 두 명 더 채용했더라. 사측에게 영화제를 격년으로 하면 어떻겠냐 말도 들었다. 다행히 영진위 지원이 늘어서 올해 어떻게든 영화제를 치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노조 주장에 전진경 대표는 <오마이뉴스>에 "(기부금 감소로) 동물 직접 돌봄 예산 외 모든 팀 예산이 줄었다. 이런 상황에도 지켜야 할 동물과 사회가 부여한 소명이 있기 때문에 영화제에 2000만 원을 배정했다"면서 "영화제는 동물권 담론 확대 등 미래를 준비하는 개념에서 의미가 있지만, 아직 저변이 넓은 편은 아니다. 시급성 측면에서 의견이 다를 수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전 대표는 "노조 활동 압박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치료 예산(회원구조치료지원)도 대폭 삭감했지만, 모금을 통해서라도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3년 11월 설립된 카라 지회는 현재 민주노총 일반노조 소속으로 대표 및 이사진 등에게 교섭권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카라 측 교섭 위원으로 활동한 인원을 중심으로 2024년 3월 어용노조가 만들어져 교섭 과정에 혼선이 야기됐다는 게 기존 카라 노조 측의 주장이다. 카라 지회로부터 어용 노조라고 비판 받는 '더함 노조'는 지난 5월 1일 고용노동청으로부터 설립 인가 교부증 발급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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