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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6-29 22:11
시끌시끌 '머뭇거린 김건희 여사' 영상, 그 이후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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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 때 스페인 왕비에게 'K-뷰티' 홍보,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환담



▲ ?6월 28일(현지시간) 북대서양 조약기구(나토·NATO) 정상 만찬을 주최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레티시아 오르티스 로카솔라노 왕비가 물러서는 김건희 여사를 향해 다시 손짓하면서 자리를 안내하는 모습.ⓒ 유튜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펠리페 6세 국왕과 악수를 나눈 후 팔을 앞뒤로 흔들면서 뒤로 살짝 물러섰다.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부부는 바로 기념사진 촬영을 안내하면서 살짝 가운데 공간을 내줬다. 윤 대통령이 그 사이로 먼저 자리를 잡자, 같은 방향을 향하던 김 여사는 다시 머뭇거리면서 뒷걸음질을 쳤다. 펠리페 6세 국왕과 레티시아 오르티스 로카솔라노 왕비가 물러서는 김 여사를 향해 다시 손짓하면서 자리를 안내했다. 김 여사는 다시 펠리페 6세 국왕 곁에서 사진촬영을 마쳤다.?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순방에 동행하면서 영부인으로서 처음으로 국제 외교무대에 데뷔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29일(국내시간) 온라인을 달군 장면이다.?윤 대통령과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김 여사는 28일(이하 현지시각) 저녁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부부가 주최한 나토 정상회의 참석 정상들을 초청한 갈라 만찬에서 대통령 부인 역할을 수행했다. 논란 중인 영상은 해당 갈라 만찬 때의 모습이다. 스페인 왕실에서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관련 영상 바로 가기).?이처럼 다소 부자연스러운 김 여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유되면서 국내에선 '의전 미숙' 등 여러 말들이 나오는 중이다.?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와 한 인터뷰에서 해당 장면을 거론하며 "하도 영부인이 뭐 어쩐다저쩐다 하니까 좀 주눅도 든 것 같다, (김 여사도) 숙달되면 잘하실 것이다. 낫 배드(Not bad)"라고 평하기도 했다.?이에 대통령실은 29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비공개로 진행됐던 갈라 만찬에서 김 여사의 '행보'를 설명했다.?'동갑'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에게 "K-뷰티 산업 훌륭, 한국 초청하고 싶다"?



▲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마드리드 EPA=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61)과 김건희 여사(사진 맨 오른쪽·49)가 28일(현지시간) 북대서양 조약기구(나토·NATO) 정상 만찬이 열리는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왕궁에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54) 내외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6.29ⓒ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각국 정상 부인들은 지난달 한국의 새 퍼스트레이디가 된 김건희 여사에게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줬고, 김 여사는 한국 문화와 산업의 우수성 등을 적극 설명했다"면서 갈라 만찬의 호스트인 레티시아 왕비와 김 여사의 만남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레티시아 왕비는 언론인 출신으로 2004년 펠리페 6세와 결혼해 왕비가 된 이후로 기아 퇴치, 식량안보, 남녀평등, 환경 분야 등에 관심을 갖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훤칠한 키와 미모,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전 세계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그에 따르면, 김 여사와 레티시아 왕비는 먼저 '나이'를 통해 친근하게 대화를 이어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가 먼저 "한국에서 동갑은 자연스럽게 가까운 사이가 된다. 우리는 나이가 같다"면서 레티시아 왕비에게 말을 건넸고, 각각 9월 2일(김건희 여사)과 9월 15일(레티시아 왕비)에 50세가 된다는 점을 확인한 뒤 서로 반가워했다는 이야기다.?김 여사는 또 이 과정에서 레티시아 왕비에게 'K-뷰티' 산업을 홍보하면서 국내 초청 의사도 밝혔다. 이 부대변인의 설명에 따르면, 김 여사는 "왕비님은 패션스타로도 한국에서 아주 유명하고 인기가 많다"면서 "한국은 화장품 등 K-뷰티 산업이 매우 훌륭하다"고 말을 꺼냈다.?이에 레티시아 왕비는 "3년 전 한국 갔을 때 여자들이 예뻐서 놀랐고, 화장품을 잔뜩 샀다"고 화답했다. 그러자 김 여사는 "한국에 다시 오시면 좋겠다. 정중하게 모시고 싶다"고 했으며, 레티시아 왕비는 "고맙다. 한국에 또 가고 싶다"고 답했다.?미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프랑스 대통령 부인 마크롱 여사와 환담?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한편, 김 여사는 이날 갈라 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재회했다.?이재명 부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먼저 김건희 여사를 알아보고 웃으며 다가와 악수를 청?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환히 웃으며 '다시 만나게 돼서 반갑다. 언제 도착하셨나'라고 물었고, 김 여사가 '어제 도착했다'고 하니, 바이든 대통령은 '피곤하겠다'면서 대화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그에 따르면, 김 여사는 처음 만난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도 미술과 문화 등을 주제로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특히 김 여사는 질 바이든 여사에게 "지난번에 한국에 오시지 못해 너무 아쉬웠는데, 여기서 이렇게 뵈니 너무 반갑다. 다음엔 두 분이 함께 (한국에) 오시라"고 초청 의사를 밝혔다.?이외에도 김건희 여사는 다른 나라 정상들 부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특히 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짓 마크롱 여사가 먼저 김 여사에게 다가와 "나는 한국을 매우 좋아하고 관심이 많다"고 했고, 김 여사는 "만나게 되어 기쁘다. 우리 사이는 물론 두 나라가 잘 됐으면 너무 좋겠다"고 화답했다.?[스페인 마드리드=유창재 기자 yoocj@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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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소백산 자락에 자리한 경북 영주시 순흥면에 9월 초 개장 예정인 K문화테마파크 ‘선비세상’. 한옥·한복·한식·한지·한글·한음악 6가지 K문화를 기반으로 선비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백두대간 소백산 자락의 내륙 도시 경북 영주에는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곳이 많다. 대표적인 곳이 ‘선비가 사랑한 피서지’ 죽계구곡이다. 대나무가 많은 시내라고 해 이름 붙은 죽계천은 소백산 국망봉과 비로봉 사이에서 발원해 영주 순흥마을을 휘감아 돈 뒤 서천·내성천을 거쳐 낙동강에 합류한다. 죽계구곡은 초암사 앞 제1곡을 시작으로 배점분교 삼괴정 근처에 자리한 제9곡에 이르기까지 약 2㎞에 걸쳐 흐르는 계곡 절경을 말한다.이곳은 자연과 역사적 이야기가 공존한다. 퇴계 이황 선생이 계곡의 절경에 심취해 물 흐르는 소리가 노랫소리 같다고 해 각 계곡에 걸맞은 이름을 지어주며 죽계구곡이라 불리게 됐다고 한다. 고려 충숙왕 때 문신 안축(1287~1348년)도 이곳의 아름다움을 죽계별곡이라는 작품으로 남겼다. 단종 복위운동에 실패해 참형 된 영주 선비의 애절한 한도 서려 있다.계곡 밑바닥이 훤히 보이는 맑은 물, 울창한 푸른 숲, 그 사이로 보이는 하얀 바위들이 모여 빚어놓은 풍광으로 어느 지점에서든 주저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옛 선비부터 오늘날 탐방객까지 많은 발길이 이어진다. 비경을 품은 깊은 숲속 암반을 타고 흐르는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옛 선비의 정취가 느껴지고 무더위는 저만치 물러난다.



울창한 숲 속에 시원하게 쏟아지는 죽계구곡 용추비폭.제1곡 금당반석엔 조선 영조 때 순흥부사를 지낸 신필하가 죽계1곡(竹溪一曲)을 새겨놓았고 계곡수가 넓게 고여 흐르는 물밑 금당반석엔 제일수석(第一水石)이란 글씨가 보인다. 2곡 바위벽엔 퇴계가 이름 붙였다는 청운대 글씨가 새겨져 있다. 3곡을 지나 4곡은 소에 떨어지는 물길이 하늘에서 여의주를 물고 내려오는 용의 모습을 닮았다 해서 용추비폭이라 불린다. 5, 6곡을 지나 7곡쯤에 이르면 푸르름의 극치를 이룬다.죽계구곡에서 3~4㎞ 떨어진 순흥마을에 접어들면 선비촌과 소수서원을 가로지르는 죽계제월교(청다리)를 지나친다. 죽계구곡에 풍류가 넘친다면 죽계제월교에는 가슴 아픈 순흥의 역사가 있다.소수서원이 있던 자리에는 숙수사라는 절이 있었다. 단종을 아꼈던 숙부 금성대군이 유배를 왔던 곳이다. 금성대군은 단종 복위를 계획하다 실패했고 세조는 불온한 세력의 씨를 말렸다. ‘순흥 일대는 불바다가 됐고 사방 10리에 개와 닭의 울음소리마저 그쳤다’는 기록이 전한다. 이 일대에 거주하는 이들은 젖먹이까지 도륙당해 소수서원 자리에서 7㎞ 떨어진 냇가까지 핏물이 흘렀다고 한다. 그곳 지명이 피끝마을이 됐을 정도다.이후 중종 38년(1543년) 풍기군수 주세붕이 서원을 백운동서원을 세웠다. 명종 때 퇴계가 풍기 군수로 부임한 뒤 조정에 건의해 소수서원으로 최초 사액됐다. 소수(紹修)는 ‘이미 무너진 교학을 닦게 하였음’이라는 뜻이다.



금성대군의 아픈 역사를 품은 소수서원과 인근 선비촌.소수서원에서 죽계천을 건너면 선비촌이다. 5만9400㎡(1만8000평)의 부지에 영주 각 지역의 고색창연한 옛집들과 정자 등을 본떠 한데 모아 지은 대규모 민속마을이다.선비촌 바로 위에 대한민국 선비문화를 대표하는 복합문화체험공간 ‘선비세상’이 오는 9월 3일 개장한다. 한옥·한복·한식·한지·한글·한음악 6가지 K문화를 기반으로 선비정신을 폭넓게 체험할 수 있는 한문화테마파크다.정식 개장에 앞서 7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임시운영에 들어간다. 임시운영 기간에 방문을 희망하는 일반인은 7월 25일부터 영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해야 한다. 1일 입장객은 1500명 이내로 제한된다.



선비세상 내 영주도령의 장원급제 행렬을 구현한 오토마타.선비세상의 6개 테마를 주제로 첨단매체를 활용한 전시와 장원급제 행렬을 최대 규모 18m로 구현한 오토마타(기계장치를 통해 움직이는 인형이나 조형물)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선비의 이상향을 주제로 한 몰입형 미디어아트와 한지뜨기, 다도체험, 한글놀이터, 어린이 만화·영상관 등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임시운영 기간 중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스페셜 이벤트도 진행된다. 선비세상 퍼레이드 공연과 힙 선비 크루의 풍류한마당, 뮤직콘서트 등을 선보인다.여행메모KTX 이음 타면 서울~영주 1시간 40분풍기 특산물 인삼·인견… 여름에 제격죽계구곡과 소수서원, 선비세상, 선비촌이 있는 순흥으로 가려면 중앙고속도로 풍기나들목에서 빠져 나와 931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된다. 지난해 초 개통한 중앙선 KTX 이음을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에서 영주까지 1시간 40여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내성천이 휘감아도는 무섬마을 내 전통 고택.순흥의 먹거리는 묵밥이다. 읍내리의 30년 전통 메밀묵밥집이 유명하다. 풍기읍엔 평양냉면을 잘하는 서부냉면이 있다. 선비촌과 무섬마을 고택 등에서 전통한옥 체험을 할 수 있다.풍기 특산물로 인삼과 인견이 꼽힌다. 풍기나들목 인근 봉현면에 인삼과 인견 제품을 판매하는 대규모 쇼핑센터와 관련 제품 생산공장이 집합된 ‘영주일반산업단지’가 있다.풍기 인삼은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강하며 유효 사포닌 함량이 높다. 수삼과 홍삼, 홍삼 가공제품인 홍삼농축액, 홍삼에 벌꿀을 입힌 홍삼정과, 홍삼절편, 홍삼진액, 홍삼뿌리제품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생산된다.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개최된다.인견은 나무나 종이 등을 화학 용제로 녹인 뒤 실로 뽑아내는 방식으로 만든 섬유다. 여름에 특히 시원하며, 땀이 나도 달라붙지 않는다고 한다.

 
   

아이디 : woomter    패스워드 :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