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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9일 바티칸 방문으로 유럽 순방의 포문을 열었고, 여기에는 수많은 보좌관과 의료진, 보안관계자와 기자 등 측근이 동행했다.
현재 이탈리아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차량 1대당 탑승 인원을 4명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전용 리무진 ‘비스트’를 타고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기 위해 예정된 장소로 이동할 당시, 탑승 인원 제한 탓에 수행원과 취재진, 현지 지역 경찰은 수십 대의 차량에 나눠 타야 했다.바이든 대통령의 로마 순방을 취재한 워싱턴포스트 기자는 “바티칸에 도착하는 대통령”이라는 소개 글과 함께, 로마 시내를 끝없이 가로지르는 바이든 대통령의 수행 차량 85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바이든 대통령의 행보가 배기가스 감축이라는 정상회담 목표와는 전혀 맞지 않는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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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는 “민주당이 실제로 배기가스 배출량에 관심이 있다면, 천연가스나 원자력 같은 것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그들(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관심을 갖는 것은 ‘리무진 리버벌’ 뿐”이라고 지적했다.
리무진 리버벌은 부자좌파를 비꼬는 용어로, 리무진을 타고 다닐 정도로 부유하고 화려한 생활을 하면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일컫는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대통령의 전용 차량인 비스트와 전용 비행기인 에어포스원은 오랫동안 일부 미국인으로부터 친환경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G20 정상들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로 억제하고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지만, 이 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탄소 중립’ 시점을 2050년으로 설정하는 데 실패하는 등 구체적인 실천 과제에서는 별다는 진전을 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226330?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