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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07 06:14
[신상TMI리뷰]아는 맛이 더 무섭다더니 '케요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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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경향] ‘케요네즈’는 출시되자마자 ‘맛잘알’ 누리꾼들 사이에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아는 맛이 무서운 법이다. 오뚜기 제공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다. ‘아는 맛이 무섭다’는 ‘맛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오뚜기의 ‘케요네스’다. 출시 이후 별다른 홍보가 없었으나 이미 ‘맛잘알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자자하다. 대기업 연구원들이 치열한 고심 끝에 찾아낸 케첩과 마요네즈의 황금 비율. 우리는 이것 저것 찍어먹으며 내 입맛에 맞는 황금 조합만 찾아내면 된다. 오뚜기 연구원들이 털어놓은 ‘케요네스’의 숨겨진 TMI는?1. 제품 이름짓기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케찹마요소스’, ‘마요케찹소스’ 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도 해봤으나, 세대별로 부르는 이름이 너무 달라 고르기 어려웠다. 결국 ‘오뚜기케찹’이 1971년생, ‘오뚜기 마요네스’가 ‘1972년생’인 관계로 장유유서에 따라 케찹을 형님 대접해 ‘케요네스’로 정했다. 2. 오뚜기 ‘케찹’, 오뚜기 ‘마요네스’ 둘 다 올바른 표준어 표기법이 아니었다. 마요네스는 마요네즈, 케찹은 케첩이 바른 표현.(국립국어원피셜).3. 고객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1000(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과는 뭐가 다르오?” 오뚜기 ‘1000 아일랜드 드레싱’의 함량은 마요네스→다진 피클→토마토케찹 순으로 높다. 그래서 새콤한 맛이 더 강한 반면, ‘케요네스’는 마요네스→토마토케찹→할라피뇨착즙액 조합으로 좀 더 새콤달콤하면서 매콤한 끝맛이 특징이다.4. 연구원들은 마요네스와 케찹 비율을 조정하면서 끝에 묘하게 남는 느끼한 맛이 신경 쓰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콤새콤한 맛을 찾다가 할라피뇨를 떠올렸다. 아는 맛이 무섭다는 ‘케요네스’의 황금 비율은 그렇게 완성!“‘케요네스’에 찍어 먹으면 가장 맛있는 요리는?” 오뚜기 연구원들은 튀김을 꼽았다. 오뚜기 제공5. 오뚜기는 모든 제품 출시 전 최고 경영자가 직접 시식하고 출시 여부를 결정한다. 6. ‘회장님 시식’을 앞두고 연구원들은 “케찹이랑 마요네스를 그냥 섞은 것 아닌가?”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올까 전전긍긍했다. 그러나 걱정과 달리 매우 긍정적인 맛 평가로 ‘스피디’한 제품 출시를 할 수 있었다고. 7. 사실은 ‘케요네스’의 이번 출시가 첫 선은 아니다. 지난 2월 빙그레와의 콜라보(협업)로 출시한 ‘참깨라면타임’의 딥핑소스로 슬쩍 들어간 적이 있다. 이때도 소스가 맛있다는 평이 많아 대용량 정식 제품으로 출시된 것이다(이것이 바로 컨슈머 프렌들리).8. 황금비율을 만들었으나 또 다른 난관이 있었다. 투명한 외포장재에 튜브병이 보이는 케찹, 마요네스와 달리 ‘케요네스’는 직사광선에 의한, 혹시 모를 분리현상 때문에 불투명 외포장재를 사용해야 했다. 그렇지만 ‘케요네스’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핑크빛 소스는 꼭 보여주고 싶었다. 패키지 연구원들은 실제 내용물과 가장 동일하며 매대에 올렸을 때 튜브병이 서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가장 신경을 썼다. 9. 오뚜기 연구원들이 뽑은 ‘케요네스’와 최고 궁합 요리는 튀김이다. 그만큼 느끼한 맛을 잡아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랄까? 사실 스낵, 햄버거, 샌드위치, 핫도그 소스로도 맛있다. 취향대로 찍어먹으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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