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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노선웅 기자 = 지구 기온 1.5도 상승 예상 시점이 불과 3년 전 나온 전망보다 약 10년 당겨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구 평균기온 1.5도 상승은 기후변화의 티핑포인트(급변점)로 간주된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변화 평가 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 전세계 195개국·지역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IPCC 평가보고서는 7년마다 발간된다.
(…)
IPCC는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기후변화는 광범위하고 급속하며 가속화하고 있다"며 "향후 20년내(2021~2040년) 지구 평균기온이 1.5도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발표한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에서 제시한 2030~2052년보다 9~12년 빨라진 것이다.
이번 보고서 4장의 총괄주저자로 참여한 이준이 부산대 교수는 "최근 기후변화 중 상당 부분이 과거 수천년, 수만년 동안 전례없던 것"이라며 "지구온난화에 따라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 등 극한 기후현상의 강도와 빈도가 전지구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 20년 이내에 지구 기온 1.5도 상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즉각적이고 급격한 대규모 온실가스 저감이 이뤄지지 않으면 2100년 1.5도 혹은 2도 이내로 지구 평균 기온 상승 폭을 억제하기 어려울 것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421/000553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