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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02 23:07
유승민 “2년 전 결혼 잘못해서 고생…2월 초까지 중도보수 합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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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건전한 보수 재건 어려워…새보수당이 치고 나갈 것”[서울신문]
“다 주고 나왔다…‘창당정신’만 빼고”
“진보·보수 다 몰락…국민 지지 주력”
“위기의 한국 구할 세력 우리밖에 없다”
유 의원 등 8명, 오는 5일 이전에 탈당
하태경, 군 제대시 임대주택 신청가점법 발의
최대 1300만원 병역보상금 지급 법안도
인사말 하는 유승민 의원 -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단 ‘2020 신년하례식’에서 유승민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 연합뉴스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1일 “2년 전에 결혼을 잘못해서 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늦어도 2월 초까지는 중도보수 세력이 힘을 합쳐 통합이든 연대든 총선에서 이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신년하례식에서 “진보도 몰락하고 보수도 몰락한 이 상황에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해낼 정치세력은 우리밖에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 위원장은 바른미래당 당권파와 극심한 갈등을 겪고 탈당하는 것과 관련해 “책상부터 노트북, 국고보조금 등 다 주고 나왔다”면서 “딱 한가지 우리가 가지고 나온 것은 바로 창당정신”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제일 큰 보수정당으로서 지금까지 국민에게 보여준 모습으로는 건전한 보수를 재건하기 어렵다”면서 “새로운보수당이 앞장서서 치고 나가면서 ‘보수재건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인사말 하는 유승민 의원 -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2020 신년하례식’에서 유승민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 연합뉴스유 위원장은 하례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보수통합과 관련해 “각자의 의지에 달린 문제”라면서 한국당과의 총선 연대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 대화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새로운보수당이 국민 지지를 얻어나가면 기존 다른 보수세력들이 저희와 통합 또는 연대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보수재건 3원칙 위에 한국당이 동참하겠다면 대화의 문은 늘 열려있다”면서 다시 한번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헌 집을 허물고 새로운 집 짓자’는 원칙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회 안에서는 숫자의 힘이 작용하기 때문에 다음에는 중도보수 세력이 어떻게든 국회 과반을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민 지지를 얻는 데 우선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위원장은 “내년 총선의 승부처는 중부권과 수도권으로, 새로운보수당은 서울과 인천, 경기, 대전, 충남 등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것”이라면서 “그럴 경우 국회에서 중도보수 세력이 과반을 얻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건배하는 하태경-유승민 -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왼쪽 네번째)과 유승민 의원(왼쪽)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신년하례식’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2020.1.1 연합뉴스새로운보수당에는 유 위원장을 비롯해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은 하태경 의원, 오신환·유의동·지상욱 의원 등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가운데 바른정당계 의원 8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중앙당 창당대회가 예정된 오는 5일 이전에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할 예정이다.

한편 하태경 창준위원장은 이날 신년하례회에서 현역병·상근예비역·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마친 사람에 대해 복무를 마친 날부터 10년간 임대주택 신청 시 가점을 주는 내용의 ‘군 제대청년 임대주택가점법’(민간임대주택법·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 위원장은 병역 의무를 마치면 최대 1300만원의 병역보상금을 지급하는 병역법 개정안과 피선거권 연령 제한을 25세에서 20세로 하향하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안 등 청년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현충원 찾은 유승민?오신환?지상욱 -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 지상욱 의원, 오신환 의원 등이 2020년 경자년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찾아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2020.1.1/뉴스1새로운보수당 ‘2020 새로운 시작’ -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과 유승민 의원, 지상욱 의원 등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신년하례식’에서 ‘2020 새로운 시작’이라고 적힌 떡을 자르고 있다. 2020.1.1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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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자년을 맞아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엄격해진 규제환경에 놓인 상황에서 변화를 강조했다. 이들은 신년사를 통해 한 목소리로 "지금까지의 방식으로는 이제 성장하기 어렵다"며 "살아남으려면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과 전문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10년, 변화 필요
증권업은 자본을 투입하고 리스크를 사용해 이익을 내는 구조로 발달해왔다. 하지만 정부의 자본규제로 이러한 구조가 한계에 다다르면서 새로운 변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증권투자업은 단순 중개자에서 스스로 자본을 투입하고 리스크를 부담하면서 차별적인 상품과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적극적인 역할로 전환했다"면서 "수익률이 점차 하락하는 가운데 자산규모가 자본규제상 우리의 한계에 가까워졌기 때문에 새로운 성장의 방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도 "모든 사업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는 없다"며 "핵심사업 위주로 집중하고, 강점이 있는 분야로 사업을 재편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석종 KTB투자증권 사장은 변화되는 규제에 촉각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최 사장은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는 체력을 비축하고, 순발력 있게 대응할 수 있는 기민함을 키워야 할 때"라며 "각종 규제와 제도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는 "각 사업부문이 상호 신뢰에 기반한 목표를 갖고 시장 변화에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했고, 임재택 한양증권 사장은 "자본금 규모, 브랜드 파워, 조직규모 면에서 대형사에 비해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치밀한 전략과 기술로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 키움증권 사장도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인프라를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키움증권은 업무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충해 리테일부문의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협업으로 고객신뢰 회복
증권사 CEO들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사모펀드 환매중단 조치 등으로 고객의 거래 금융기관 선택에 있어 ‘신뢰’가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영채 사장은 새롭게 정의하고 고객들과 새로운 관계맺기를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거래를 일으키는 브로커가 아닌, 고객이 신뢰하고 먼저 찾는 어드바이저가 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상품과 솔루션 인프라는 지금보다 더 정교해지고 스펙트럼은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룡 회장은 사업부문간 협력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이 회장은 "증권을 모태로 시작했지만 사업부문간 협력과 열정으로 자산운용, 저축은행, 프라이빗에쿼티(PE), 부동산위탁관리회사 등 부동산계열 회사를 갖춘 금융부동산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그룹의 모든 사업부문이 서로 도와주고 배려할 때 각자의 분야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석종 사장은 "해외 대체투자부문이 큰 성장을 이뤄냈는데 해외 현지법인뿐만 아니라 우량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지속적인 딜소싱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투자은행(IB)부문의 역량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니라 리스크, 리서치센터, 컴플라이언스 등을 아우르는 전사적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궈밍쩡 유안타증권 대표도 "금융기관의 지속적인 성장의 밑바궈탕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사의 전문성과 경험을 융합해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리테일의 시너지는 고객의 신뢰를 한층 더 강화하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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