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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난 세네갈과의 8강전 승부차기 보면서
이광연 키퍼가 이미 경고 한장이 있던터라
승부차기에서 또 경고받으면 퇴장당할텐데
그렇게 되면 정말 큰일이겠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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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IFA 폴란드 U-20 월드컵서
한국을 웃고 울렸던 경기 규칙이 일시적으로 폐지된다.
바로 페널티킥시 골키퍼의 반칙 조항이 문제가 됐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홈페이지를 통해 FIFA의 요청에 따라
페널티킥시 골키퍼의 움직임과 관련한 경고 조항을
일시적으로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페널티킥이 부과될 경우 방어에 나서는 골키퍼가
무조건 한발은 골 라인에 딛고 있어야 한다는 규칙을 말하며,
현재 진행중인 2019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을 포함한
각종 대회에 곧바로 적용된다.
일단 IFAB는 페널티킥 리테이크을 지시하되
카드를 부과하진 않겠다는 이야기다.
IFAB가 이런 결정을 내린 데에는 이유가 있다.
근거는 VAR이다.
IFAB는 “VAR이 가동되는 상황은 골키퍼의 이러한 반칙을
억지하는 데 큰 영향을 준다.
또 지나치게 반칙이 감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골키퍼가 두 번의 경고로
퇴장당할 위험을 높이게 된다”라고 말했다.
IFAB는 특히 승부차기 때 이 조항이 문제가 된다고 봤다.
만약 정상적인 상황에서 이 반칙 때문에 골키퍼가 퇴장당할 경우,
교체 카드가 남아있는 한 해당 팀은 필드 플레이어를 빼고
벤치애 대기중인 골키퍼를 투입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는 그럴 수 없다.
곧장 필드 플레이어가 골문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 주어진다.
IFAB는 만약 이런 상황이 빚어질 경우
규정이 승패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소지가 있다고 본 것이다.
IFAB가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U-20 월드컵 한국-세네갈전이 큰 영향을 준 듯하다.
이 경기를 진행한 우루과이 출신 레오단 곤잘레스 주심은
정상적인 경기 중에는 한국 골키퍼 이광연에게,
그리고 승부차기 때는 세네갈 골키퍼 디알리 은디아예에게
이 규정을 적용해 경고를 줬다.
특히 한국의 승부차기 다섯 번째 키커 오세훈이 킥에 나섰을 때
은디아예에게 이 규정에 입각한 파울을 선언해
한국이 아찔한 위기를 넘기고 4강에 진출하는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한국 처지에서도 곤잘레스 주심의 판정은
지금 생각하면 간담이 서늘하다.
경기 중 상대 선수의 페널티킥을 선방해 낸
이광연이 이를 인정받지 못하고 경고까지 받은 건 둘째치더라도,
승부차기 때 행여 실수로 골 라인에서 발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퇴장을 뜻하는 두 번째 경고를 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 될 경우 당시 한국은 필드 플레이어에게 골문은 맡겨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놓이게 될 수도 있었다.
IFAB는 바로 이러한 난맥상을 들어 이 규정의 경고 조항을 일시 폐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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