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드로 성당에 들어와서 꼭 봐야할 조각상은 '피에타'이다. 앞에서 봤을 때도... 성당에서 나온 뒤 우린 미켈란젤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후에 볼 미켈란젤로의...바티칸 대성당에서 보았던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와는 정교함이 다르지만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표현한 여러 종류의 피에타 작품들은 하나하나가 주는 중압감이 있다.... 나에게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상'이 그랬고, 단테의 '신곡'이 그랬고, 천상병시인의 '귀천'이 그랬다. 글이나 미술작품을 보고 느낀 전율은 아마 달의 빛나는 세계와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