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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야 씨는 오늘(27일) 언론 인터뷰를 갖고 "체르노빌 사고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을 넘어 유럽 전체의 비극"이라며 "이런 트라우마를 선수단 소개로 썼다는 것은 아직 낫지 않은 상처에 소금을 뿌린 거나 마찬가지였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5살이던1986년 구소련 체제 당시 발생한 체르노빌의 비극은11만5천여 명이 숨진 인류 최악의 원전 사고로 꼽힙니다.
최근 현지 언론은 새로운 핵반응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수십만 명이 죽거나 다쳤고 여전히 새로운 피해자가 발생하는 사고를 두고 지구촌 축제인 올림픽에서 선수단을 소개하는 사진으로 썼다는 사실이 그는 납득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는 "게다가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분쟁과 코로나19재확산, 경제 위기 등 여러 난관을 뚫고 출전했다"며 "개인 유튜브 채널도 아닌 공영 방송에서 이런 실수를 했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비난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발생한 다른 사고를 언급한 것에는 "누구의 상처가 더 큰지 비교하자는 의미가 아니라, 한 나라를 소개할 때 그들이 겪은 아픈 과거를 부각하는 일은 옳지 않다고 설명하려고 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55/000091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