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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21 07:19
“日 여행 반토막, 아베 정부 모르쇠…시민들 이 갈면서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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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일본 매체가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 수가 반토막이 났다고 앞다퉈 보도한 것에 대해 유재순 JP뉴스 대표는 “추석 때 일본 관광지는 특수효과를 누렸지만, 효과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한산한 일본항공 탑승 수속 카운터(사진=연합뉴스)
유 대표는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일본 4개 일간지 요미우리신문하고 아사히신문 그리고 마이니치신문, 산케이신문이 이를 보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미우리신문은 단체와 개인 모두 신규 예약이 감소하고 있다고 했고, 아사히신문도 한일 간 대립 완화 징조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서 일본 실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고 보도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들은 19일 “8월 한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8월에 비해 48%가 줄어 30만8700명으로 반토막이 났다”이 났다고 보도했다.

유 대표는 “문제는 이게 평균치인데 지방으로 가면 50%가 아니라 70~80%를 넘는 곳이 많다. 예를 들면 오이타나, 벳부, 후쿠오카 백화점 면세점 같은 경우는 거의 손님이 없어서 한가한 편이다. 그리고 13일 추석이 있었지 않았냐. 일본 관광지에서는 특수 효과를 누렸었는데 전혀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예를 들어서 오이타현 여관호텔생활위생동업조합이 있는데 이 협회에 의하면 8월 한 달 한국 관광객이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 80%가 감소를 했다. 아마도 10월은 9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현지 신문이 보도했다. 그렇게 되면 오이타뿐만 아니라 서일본철도. 서일본철도 여기는 후쿠오카시에 있는 거다. 17개 호텔 체인점도 7월 한국인 관광객이 40% 감소를 했다. 8월에는 60% 떨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오는 10월에는 80% 이상, 90% 이상 감소를 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그리고 10월 예약자는 현재 지금 제로라고 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벳부 같은 경우는 벳부 온천이 굉장히 유명하지 않냐. 골프장도 유명한데 1년에 5000명 이상이 한국 골프 관광객들이 온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골프와 온천, 관광 3세트로 인기가 높았었는데 지금은 예약이 현재 상태에서 제로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유 대표는 이 같은 상황을 아베 정부가 ‘모른척’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벳부라든가 규슈 또 후쿠오카라든가 훗카이도 같은 경우는, 오키나와도 그렇지만 치명타를 입고 있어서 굉장히 현지에서는 도산의 말까지 나올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데 불구하고 아베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문제없다고 지금 주장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지에 취재를 한 일본 기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서너 명이 앉기만 하면 아베 수상의 욕을 한다 그런다. 속된 말로 이를 박박 갈 정도로 욕한다”고 말했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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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20일 오후 4시에 발표한 제17호 태풍 ‘타파’ 예상 경로.
제17호 태풍 ‘타파’가 당초 예상보다 강하게 제주와 부산 등 남부지방을 할퀼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타파’는 20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80㎞ 바다에서 시속 2㎞의 매우 느린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중간 강도의 중형급 태풍인 ‘타파’의 중심기압은 98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9m(시속 104㎞)에 달한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330㎞에 이른다.

‘타파’는 앞으로 이동 속도가 빨라져 토요일인 21일 오후 3시께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80㎞ 바다를 지나 일요일인 22일 오전 3시께 오키나와 북서쪽 약 430㎞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28도 이상의 고수온 해역을 통과하면서 점차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태풍은 22일 낮 동안 제주도 동쪽 바다를 통과해 같은 날 밤 부산을 스치듯 지난 뒤 동해로 빠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 중심이 제주도에 가장 가까운 시점은 22일 오후 3시께로 동남쪽으로 80㎞, 부산에 가장 가까운 시점은 같은 날 오후 10시께로 역시 동남쪽으로 30㎞ 거리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타파’가 가장 강한 시점은 22일 오전 3시께로 중심기압은 96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37m(시속 133㎞)에 이를 전망이다. 강풍 반경은 350㎞에 이르겠다.

정관영 기상청 예보정책과장은 “태풍이 당초 예상보다 북서쪽으로 올라오고 강할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 진로가 미세하게 달라지면서 부산을 스칠 것으로 보이는데, 조금 더 올라올 경우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 과장은 “태풍이 부산을 스치든 미세하게 내륙으로 진입하든, 강풍 반경이 300㎞ 이상이기 때문에 태풍 영향을 받는 지역과 그 정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태풍의 가장 큰 특징은 ‘물 폭탄’이다.

21일에는 태풍 전면에서 북상하는 비구름대, 22∼23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21∼23일 제주도에는 150∼400㎜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 산지에서는 최대 600㎜ 이상이 쏟아지겠다.

나머지 지역의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경상 동해안 400㎜ 이상을 비롯해 강원 영동·경상도·전남·울릉도·독도 등은 100∼300㎜다.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북·충남 남부·전북·북한에서 30∼80㎜가 예상되며, 이들 지역 가운데 120㎜ 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에서는 10∼40㎜가 내리겠다.

정 과장은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산사태, 축대 붕괴, 하천 범람 등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람도 만만치 않다. 21∼23일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섬 지역에서 최대순간풍속 초속 35∼45m(시속 125∼16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다른 지역에서도 최대순간풍속 초속 15∼30m(시속 55∼110㎞)의 강풍이 예상된다.

일부 섬의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50m를 넘을 수도 있다.

22일 오전부터 23일 새벽까지가 이번 태풍 최대 고비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타파’와 가장 비슷한 태풍은 2016년 ‘차바’와 작년 ‘콩레이’다.

정 과장은 “바람의 강도는 ‘차바’, 강수량은 ‘콩레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 경로도 유사하다”고 밝혔다.

‘타파’는 이달 초 서해를 지나 북한 황해도에 상륙한 ‘링링’보다는 약하지만, ‘링링’보다 우리나라에 더 근접할 것으로 보여 보다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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