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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성수동은 인쇄소, 수제화 제작업체 등 경공업 공장들이 밀집했던 곳으로서 젊은 세대와는 거리가 먼 이미지였다. 하지만 현재의 성수동을 찾아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카페 거리를 찾는 대학생과 연인들, 서울숲으로 나들이 오는 가족들 그리고 수많은 직장인까지 성수동은 젊은 사람들의 발길로 활기를 띤다.
이와 같은 변화에 대해 성수동 지역전문가 부동산중개법인융합과창조 관계자는 “값싼 임대료를 찾던 젊은 예술가들이 빈 공장에 이주하게 되면서 점차 변화가 시작됐다. 최근 몇 년 동안 젊은 직장인 또한 많이 유입돼 성수동 일대 다가구주택•아파트를 찾는 분들이 많아졌다”라고 전했다.
이번 편에선 성수동이 20•30세대의 ‘핫 플레이스(Hot Place)’가 된 이유와 영향을 지역전문가와 함께 살펴보았다.
◆ 공장과 문화거리가 공존하는 성수동, 이색적인 풍경 만들며 인기↑
성수동의 공장들이 쇠퇴하면서 이곳에 신진 디자이너들이 유입했다. 사진 스튜디오, 갤러리, 카페, 레스토랑 등이 생겨났고 성수동의 산업구조는 조금씩 변화했다. 때마침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서울숲이 개발되면서 성수동은 공장과 문화예술 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을 갖게 됐다.
특히, 2011년에는 허름했던 대림창고가 패션쇼, 콘서트 등이 진행되는 카페•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성수동에 매료된 방문객들의 재방문이 이어졌고 ‘성수동 카페거리’라는 지역 명소까지 만들어졌다.
◆ 지식산업센터와 정부의 도시재생사업
△ 성수 지식산업센터 SK V1(좌), 성수수제화 거리 희망플랫폼 입구(우) [출처=성수지식산업센터 홈페이지/성수수제화거리 홈페이지] 2010년 이후 빠르게 증가한 지식산업센터(이하 지산센터)와 정부의 적극적인 도시재생사업은 젊은 유동인구를 늘리는 역할을 단단히 해냈다.
지산센터는 건물 안에 다수의 공장•기업이 입주하는 다층형 집합 건축물을 말하며 이곳 성수동에 운영되는 지산센터만 76개에 달한다. 이곳에 입주한 기업은 3000여개, 근로자 수는 10만명 이상이다.
또한, ‘성수동 골목 상권 살리기’, ‘성수 수제화 거리’ 등 성수동의 낙후 방지를 골자로 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정부 주도하에 적극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성수동의 유동인구는 꾸준하게 증가했다.
◆ 부동산시장 역시 ‘핫 플레이스’로 떠올라…
△ 성수동 일대 [이미지 = 매경부동산센터] 성수동에 거주 및 방문하는 인구가 증가하게 되면서 이 지역의 상권은 물론 주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부동산 시장에서의 성수동은 서울 주요 지역으로 여겨졌다.
실제로 2011년에 입주한 갤러리아포레는 전용면적 271㎡가 지난해 50억원에 전세 거래되면서 전국 전세값 1위를 기록했으며 2017년에 입주한 트리마제는 전용면적 84㎡가 작년 10월 26억5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급 아파트로 자리잡았다.
성수동이 부동산 시장에서도 인기인 이유에 대해 성수동 지역전문가 부동산중개법인융합과창조 나종문 대표는 “성수동은 영동대교만 건너면 강남 청담동인 데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뚝섬역, 분당선 서울숲역까지 있고 한강을 품고 있는 지역이라는 훌륭한 입지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경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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