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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24 06:47
트럼프, 김정은에 친서…김정은 “흥미로운 내용, 남다른 용기에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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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이 23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사진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무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는 모습.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보내온 친서에 만족을 표하고 친서의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북한 매체가 23일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어 왔다”며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어보시고 훌륭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하시면서 만족을 표시하셨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 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면서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홈페이지를 통해 김 위원장이 진지한 표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는 사진도 공개했다.

다만,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온 시점과 친서의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김 위원장이 친서를 보냈다는 사실을 잇따라 공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 지난 17일(현지시간) 인터뷰를 하면서 김 위원장의 친서를 꺼내 “생일축하 편지”라며 “어제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1일에도 취재진과 문답을 하다가 “어제 김 위원장에게서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김 위원장의 두 친서가 같은 것인지 아니면 별개의 건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어느 쪽이든 트럼프 대통령이 답신 성격의 친서를 보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북미협상이 교착된 가운데 양국 정상이 친서를 교환하고 그 내용을 공개적으로 긍정 평가하면서 협상 재개의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이 보내온 친서에 대해 “아름다운 친서”, “매우 따뜻하고 매우 멋진 친서”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 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하고 이번 친서 내용을 ‘심중히 생각’하겠다고 밝혔다는 언급으로 볼 때 협상안과 관련한 미국 측의 새로운 입장이 친서에 담겼을지 관심을 집중된다.

김 위원장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국과의 대화 시한을 연말까지로 못 박고 ‘셈법’을 바꾸라고 요구해 왔다.

최근 북미협상 재개를 위한 한반도 주변국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어 양 정상의 친서 교환이 정세 반전의 촉매가 될 가능성도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1일 방북해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그 직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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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적적인 구조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태국 '동굴 소년'들이 생환 1주년을 맞아 23일 열린 자선기금 마련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건강을 과시했습니다.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무 빠' 축구클럽 소속 유소년 선수들과 코치는 이날 오전 탐루엉 동굴 주변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기금마련 마라톤 및 사이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동굴 소년 12명 가운데 9명과 코치가 마라톤 대회에서 함께 뛰었습니다.

노란색 티셔츠를 입은 이들은 1년 전보다 눈에 띄게 키가 컸고 성숙한 모습이었습니다.

동굴 소년들과 코치는 지난해 6월 23일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에 들어간 뒤 갑작스러운 폭우에 갇혀 연락이 끊겼다가 열흘 만에 생존이 확인됐고, 그로부터 다시 일주일 만인 7월 10일 다국적 구조대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소년들은 이 일이 있고 난 뒤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동굴 역시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지로 변모하는 등 지난 1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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