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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19 09:40
일본 야마가타 규모 6.8 강진 발생…쓰나미 주의보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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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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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가타현 앞바다 진원 10㎞ 깊이
니가타·이시카와현 등에 쓰나미 주의보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지진해일(쓰나미) 주의보 발령지역. 노란색 표시가 높이 0.2~1m 지진해일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일본 기상청 누리집 갈무리 본 북서부 야마가타현 앞바다에서 18일 규모 6.8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밤 10시 22분께 야마가타현 앞바다 진원 10㎞ 깊이에서 규모 6.8로 추정되는 지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은 북서부 지역인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 일부 연안 지역과 이시카와현 노토 주변 해안 지역에 높이 1m가량의 지진해일(쓰나미) 발생 우려가 있다며 주의보를 내렸다. 지진해일은 수십 ㎝ 높이만 발생해도 사람이 쓸려갈 수 있기 때문에, 이 지역 해안에는 접근하면 안 된다. 니가타현 니가타시는 연안 지역 주민들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다.

기상청은 니가타현 무라카미시에는 일본 기준으로 진도 6강 그리고 야마가타현 쓰루오카시에서 진도 6약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진도 6강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도 벽이나 기둥에 균열이 일어날 수 있는 정도다. 무라카미시와 쓰루오카시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이 발생했다. 무라카마시에서는 전화도 불통됐다. 쓰루오카시 술집에서는 컵과 접시가 떨어지면서 깨진 모습이 목격됐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밤 10시 30분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 지역 지원 활동을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도쿄와 니가타를 연결하는 신칸선도 운행이 정지됐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밤 긴급 “지진해일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 주민은 해안에서 떨어진 지역으로 이동해달라. 주변 지역 원자력발전소는 이상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인적 피해는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이후에도 강한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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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베이징=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 역시 G20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미중 관계를 논의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미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던 상황에서 양 정상이 전화통화를 통해 정상회담 개최를 확정함에 따라 교착 상태였던 미중 무역 협상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중국의 시 주석과 아주 좋은 전화통화를 가졌다"며 "우리는 다음 주 일본에서 열리는 G20에서 확대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회담에 앞서 양국의 팀이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시 주석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20∼21일 방북할 예정이어서 이날 미·중 정상 간 통화에서 이와 관련된 논의도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관영 방송인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최근 한동안 중미 관계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는 양국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양측은 공동 인식에 따라 서로 존중하고 호혜 공영을 바탕으로 조화와 협력, 안정을 기조 하는 중미 관계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어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오사카 G20 정상회의 기간 회담을 해서 중미 관계 발전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길 원한다"면서 "경제 무역 문제에서 양측은 평등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관건은 서로의 합리적인 우려를 고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미국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공언했으나 중국이 이를 확인하지 않아 미국과 중국 간 신경전이 지속돼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 대규모 추가 관세를 즉각 부과할 것이라며 중국을 압박하기도 했었다.

시 주석이 전화 통화를 통해 G20 참석과 정상회담 개최를 확인하면서 미중간 무역 협상도 다시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은 지난달 고위급 회담 결렬 이후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 강 대 강 대치를 거듭해왔다. 시 주석은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에게 방북 계획도 전하며 대북 문제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G20을 계기로 열리는 미중 정상간 담판이 무역 분쟁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를 가르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워싱턴=송용창 특파원 hermee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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