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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14 00:44
[이나미의마음치유] 끝, 저 너머에서 오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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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은 이후의 주변에 대한 상상 / 반성과 함께 현재를 더 신중하게 만들어

나이가 들면서 일상이 된 것 중 하나가 상갓집 가는 일이고, 안팎으로 접하는 소식에서도 죽음과 관련된 일이 더 잦아지는 것 같다. 어떻게 죽을까, 타인의 죽음을 어떻게 대할까가 피할 수 없는 현실적인 숙제가 된 모양이다. 담담하지만 진지하게 죽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태도를 어떻게 갖춰 나가야 할지 고민도 많이 된다.

한편으로 돌아가신 분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그들과 함께했던 행복한 기억에 대한 감사함도 있지만, 이승에서는 더 이상 그들과 함께 아무것도 나눌 수 없으니 그립고 아쉽다. 심리학이나 인류학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런 복합적인 심정이 투사(projection)된 것이 종교성이라고 말한다. 더 이상 내 곁에 머물지 않는 이들을 소환해 내는 제사, 미사, 불사 등이 공통적으로 죽고 난 후에 좋은 곳에 가기를 기원하고 또 살아남은 자를 보살펴 달라는 메시지를 담기 때문에 나온 이론인 것 같다.

많은 과학자가 영혼이란 육체의 물리 화학적 작용에서 나오는 에너지에 의한 부수적인 현상이라고 말하지만, 소크라테스, 토마스 아퀴나스 이후 대부분의 철학자나 신학자들은 영혼이란 육체와 상관없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영혼이 물질에서 기원하는 현상에 불과하다 치면 죽음은 소멸에 불과하기 때문에 철저히 현실논리에 근거한 물질 지향적 삶을 살게 되기 쉽다. 그러나 몸은 육체가 잠시 머무는 그릇일 뿐이고, 죽음을 뛰어넘는 세계를 믿게 되면 종파적 신념과 상관없이 자신과 타인의 삶 너머 존재하는 불멸의 가치를 더 존중하게 될 것 같다.

육체와 상관없는 독자적인 영혼의 존재에 대해 부정한다 해도, ‘미래의 죽은 나’가 ‘현재의 나’를 돌아보는 상상은 ‘현재의 나’에 대한 객관적인 시선과 중심을 잃지 않는 태도를 지니는 데 도움이 된다. 많은 것을 행복하게 나누고 내게 베풀었건만, 내가 죽은 이후엔 나 없이 살아내야 하는 이들을 배려하고 살피게 만들기도 한다. 현재에 대한 집착과 나 중심적인 갇힌 사고를 확장시키는 매우 가치 있는 경험이 될 수도 있다. 내가 사라진 이후의 주변에 대한 상상은 그동안 ‘내가 쌓아온 업보’에 대한 반성과 함께 현재를 더 신중하게 만들기도 한다. 의도치 않게 누군가에게 큰 상처를 준 것은 아니었는지, 내 아집이 다른 사람을 숨 막히게 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알게 모르게 저지른 크고 작은 실수는 또 얼마나 많은지…. 아슬아슬한 고비에도 이렇게 살아있는 까닭은 그동안 저지른 많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제대로 된 씨앗을 뿌려 내 뒤에 살아남는 이들을 위해 사랑과 행복을 남겨주기 위해서일지 모르겠다.

지금보다 더 미숙했던 시절에는, 지치고 절망할 때면 내가 벌여 놓은 것에 대한 부담으로 죽음을 향해 도망가는 건강하지 못한 상상이 불쑥 떠올라 마음이 크게 요동치곤 했다. 다행히 어느 시점부터는 결국 모든 것은 다 사라진다는 시간적 제한이 역설적으로 절망과 좌절로부터 나를 좀 자유롭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다만 나같이 깨닫지 못한 사람이 초고령자가 되면 인생은 더 고되거나, 지겹거나, 외롭게 변할 게 분명한데 사랑하는 사람, 익숙한 환경, 싱싱한 열정이 모두 사라진 다음, 내 한 몸만 남아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도 싶다.

이나미 서울대병원 교수·정신건강학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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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원추의 '오늘의 운세' 2019년 6월14일 금요일 (음력 5월12일 임오)

▶쥐띠

오해가 깊어 애인과 만나지 못했던 5, 9, 11월생은 오늘 연락이 온다. 남쪽을 약속장소로 정하면 데이트가 즐겁다. 그동안 오해도 풀리게 되는 격. ㄱ, ㄴ, ㅍ 성씨는 프로포즈도 받아낼 듯. 7, 10, 12월생은 투자에 이익 있는 날. 검은색이 길함.

▶소띠

1, 7, 11월생은 남의 생활을 따라가지 마라. 자신의 개성을 살리는 생활을 하는게 당신을 돋보이게 함을 잊지 말고 생업에 임할 때임. 공직자, 직장인은 매사 충분한 이해를 한 후에 일을 처리할 것. 문서에 하자 생기는 격.

▶범띠

혼돈이 가중돼 난폭한 성질이 돌출되기 쉬운 때다. 4, 9, 11월생은 이미 끝났다고 생각했던 일이 오늘 문제를 일으켜 어렵게 만드는 격. 냉철하게 받아들이든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 ㄱ, ㅂ, ㅍ 성씨는 우울한 태도가 문제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토끼띠

잡사가 많고 매우 바쁜 하루. 1, 6, 11월생은 시간을 잘 활용하는데 노력을 기울이도록. 쓸데없는 일에 연루되면 본궤도를 벗어날 우려 있겠다. 전자통신장비, 화학, 조립금속계 사업가는 불황 속에서도 실질적 이득을 취하는 날.

▶용띠

3, 6, 11, 12월생은 자기과신때문에 인간관계를 망치지 말라. 특히 이성 간에는 불리함을 받을 수니 겸허한 자기비판이 필요한 날이다. ㄴ, ㅇ, ㅁ, ㅊ 성씨는 그동안 골치 썩었던 부동산 매매가 이루어질 운. 손해 보지 않겠으니 성사 시킬 것.

▶뱀띠

결혼한 자는 임신이나 출산, 이혼자는 님을 만나는 격이지만 나이 차이로 고민하겠다. 2, 9, 12월생은 질투심을 죽이고 현실 있는 그대로 바라볼 것. 연하의 남성과 사는 여성은 지금 느끼고 있는 대부분이 오해임을 알 것. 동쪽이 행운 방향.

▶말띠

ㅂ, ㅈ, ㅎ 성씨는 당신이 빠진 길은 진정한 노동의 대가로 얻는 수입금이 아니니 쉽게 허물어 질 수 있다. 2, 11, 12월생은 무슨 일이든 상관없이 너무 쉽게 빠져 버리는 약점을 스스로 깨우칠 것. 투기성 있는 것에 절대 손대지 말고 적게 먹고 적게 씀이 좋겠다.

▶양띠

부모가 물려준 유산이 있고 안정된 직장이 있다고 해서 안이한 생활소식에 빠져들면 발전이 없다. ㅇ, ㅅ, ㅊ 성씨 2, 4, 9월생은 자기발전을 위해 좀 더 힘써야 할 때임. 10, 11, 12월생은 푸른 계열 옷은 피할 것. 중단수 따르나 감정은 자신의 색이다.

▶원숭이띠

함께 사는 사람의 건강 문제로 매사 힘들겠지만 ㄱ, ㅈ, ㅇ 성씨는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화가 복으로 변한다. 행복으로 인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1, 6, 9월생은 동서남북 어디를 쳐다봐도 의지할 상대가 없구나. 그러나 힘을 낼 것.

▶닭띠

내용만 충실하면 이제까지의 경험이 미래의 성공을 뒷받침 해주니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2, 7, 12월생은 하던 일로 짜증과 피로가 겹칠 수 있는 날이다.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자신을 갖고 용기낼 것. 북, 동쪽에 길이 열리니 힘내라.

▶개띠

2, 5, 10, 12월생은 금전적 욕심으로 늪에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겠다. 노력하면 결과가 있지만 투기를 하면 더 큰 위험이 있고 손실 또한 따르게 된다. ㅇ, ㅈ, ㅊ 성씨는 능력 이상에 이득이 따른다 해도 절대 과대평가 말라. 곧 쉽게 나갈 돈이다.

▶돼지띠

한 번 약속한 일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지켜야 신임을 얻는 격. 1, 8, 12월생은 계획한 일 성취했다고 경솔하게 처신하지 말고 언행에 신중을 기하라. 당신의 말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 타인과 함께 일할 때 이익도 있음을 알고 행할 것.

구삼원 원장 02-959-8493, 010-5584-9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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