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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교육감협, 건축 관련 협회·학회와 양해각서
학교공간혁신사업 중 사용자 참여 설계 사례. (교육부 제공) © 뉴스1(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건축 관련 협회·학회와 학교 공간혁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학교 공간혁신 사업을 위해 건축전문가와 교육부가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승환 시도교육감협의회장(전북교육감)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강철희 한국건축가협회장, 이현수 대한건축학회장, 김우영 한국교육시설학회장이 참석한다.
정부 혁신과제인 학교 공간혁신 사업은 공급자 중심의 기존 학교시설을 학생·교사 중심으로 설계하고, 다양하고 창의적 수업이 가능하도록 교실을 조성하는 것이다. 학생과 교사가 주축이 된 사용자 참여 설계를 강조한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건축전문가들은 학교와 교육청에 건축에 대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학교 디자인 품질 제고를 지원한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건축전문가들이 사용자들의 요구를 건축적 용어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교육·연수를 담당한다.
유 부총리는 "미래학교 모형을 만드는 것은 단순히 교육과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건축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함께 만들어가야 할 과제"라며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학교를 만드는 데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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