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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05 18:13
55년 전 7500원에 산 이후 서랍에 방치된 체스 말, 알고 보니 ‘15억원짜리’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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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경매업체 소더비가 공개한 ‘루이스 워더’. AP 연합뉴스
55년 동안 가정집 서랍 속에 보관됐던 체스 말이 알고 보니 100만 파운드(약 15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지닌 유물로 밝혀져 화제다.

1964년 스코틀랜드의 한 골동품상이 당시 5파운드(약 7500원)에 구매한 체스 말을 그의 가족이 영국 소더비 경매장에 가져갔더니 역사적 유물인 ‘루이스 체스맨(Lewis Chessmen)’ 세트 중 하나로 확인됐다고 CNN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루이스 체스맨은 1831년 스코틀랜드 헤브리디스 제도 중 하나인 루이스섬에서 발견된 체스 세트다. 당시 발견된 체스 말 93개 대부분은 바다코끼리 상아로 만들어져 있었고, ‘나이트(knight)’ 1개와 ‘워더(warder)’ 4개가 빠져 있었다.

워더는 현대 체스에선 직선으로 움직이는 ‘룩(rook)’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번에 발견된 루이스 체스맨 세트 중 하나는 워더여서 ‘루이스 워더’로 불린다.

세계적인 경매업체인 소더비는 보도자료를 통해 루이스 체스맨과 관련한 가장 유력한 설은 12세기 후반 혹은 13세기 초 노르웨이 항구도시인 트론헤임에서 제작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831년에 발견된 루이스 체스맨 93개 중 82개는 런던 대영박물관에, 11개는 에든버러에 있는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에 보관돼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번에 발견된 3.5인치(약 9㎝) 크기의 루이스 워더는 수염이 있고, 오른손에는 칼을, 왼손에는 방패를 들고 있다.

소더비는 오는 7월 2일 루이스 체스맨을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루이스 체스맨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경매 예상가는 최고 100만 달러에 달한다.

CNN에 따르면 루이스 워더를 소유한 골동품상의 가족은 지금은 고인이 된 골동품상이 구매 당시 장부에 ‘골동품 바다코끼리 어금니 전사 체스 말(Antique Walrus Tusk Warrior Chessman)’이라고 분류했다고 밝혔다.

그는 “할아버지(골동품상)는 자신이 중요한 역사적 유물을 구매했다는 것을 몰랐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체스 말은 할아버지 집에 보관돼 있다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어머니가 물려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그 체스 말의 정교함과 기이함에 감탄해 매우 좋아하셨다”면서 “어머니는 오랫동안 그것을 작은 가방에 넣어 집 서랍에 보관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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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북도가 운곡습지, 적벽강 등 서해안권(고창, 부안) 국가지질공원의 우수 지질자원의 세계화를 위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획득 인증 절차에 돌입한다.

5일 전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2022년 전북 서해안권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첫 번째 단계인 후보지 신청을 이달 중에 완료하고 본격적인 인증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은 지난 2017년 9월 인증 이후, 탐방객 급증, 해설사 대회 등의 경연대회 연속 입상(2017~2018년), ‘지오드림’ 사업기관 선정(2019년) 등의 굵직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에 진행될 세계지질공원 국내 후보지 선정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와 고창, 부안군은 서해안권의 지질공원의 학술적 가치와 교육 자원으로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내 연구기관, 대학교, 학술단체와 협력해 학술대회·세미나 유치를 비롯한 해외 전문가 초청하여 국제 현장 학술대회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

오는 2022년 세계지질공원 인증 획득을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탐방 프로그램 발굴, 국제 지질관광지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세계지질공원 인증 획득은 물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주민이 주도해 운영하는 탐방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비롯, 해외 탐방객을 위한 안내판, 홍보체계 구축 등 세계지질공원 추진 기반 구축에 총력을 다해 성공적인 인증 획득 뿐 아니라, 서해안권 지질명소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고창·부안군과 함께 올해 후보지 선정을 비롯한 2020년 유네스코 신청서 제출, 2021년에는 인증 평가에 철저히 대비, 2022년 정식 인증 획득을 달성하겠다는 입장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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