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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01 20:46
인천시, '기자회견실 개방' 놓고 시민사회와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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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철원 기자]

인천시가 '기자회견실' 개방 문제를 놓고 시민사회와 갈등을 빚고 있다.

인천시는 1일 기자회견실 사용기준을 강화하는 새 운영지침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인천시에 따르면, 앞으로 정치인의 기자회견실 이용은 제한된다. 또 기업과 각종 단체 등이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도 이용을 제한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실체가 불분명한 급조된 단체 또는 무분별한 개인의 사용, 그리고 정치인들의 정파적인 이용을 제한하기 위해 기자회견실 운영기준을 강화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인천시 대변인실은 "다른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인천시는 상당히 개방적으로 기자회견실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폭넓게 시민들과 소통해나가겠다는 정책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인천지역 시민단체는 인천시의 기자회견실 이용 제한 방침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인천경실련·인천경제자유구역총연합회 등 8개 단체는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회견실을 전면 개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인천시가 시와 산하기관의 일방적인 정책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시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는 원천 차단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특히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문제와 제3연륙교 조기 개통, 송도워터프런트 개발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박남춘 시장이 해법을 못 찾고 있는 상황에서 아예 언로를 막으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인천시당도 논평을 내고 "박남춘 시장이 당선인 시절부터 '시민이 시장'이라고 강조해 온 것과는 거리가 먼 행정"이라며 "기자회견실 운영기준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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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우리 신체 중 어느 것 하나 필요 없는 것이 있던가. 눈썹은 먼지와 빗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손에 난 지문은 타이어의 트레드처럼 사물과의 마찰력을 높여주는 홈통 역할을 하며, 콧속에 들어있는 아주 작은 양의 철은 우리가 길을 잃었을 때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 우리 인체는 알면 알수록 놀랍기만 하다. 더 놀라운 사실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 몸은 스스로 빛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매혹적인 일인가. 우리가 요정이나 천사들처럼 빛을 내고 있다니. 한 사람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세포조직이 무려 100조개라니 우리는 모두 부자인 셈이다. 어디 세포조직뿐일까. 인체에 있어야 할 혈액은 또 어떻고. 적혈구는 25조개, 백혈구는 250억개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중 하나만 잘못돼도 우리는 당장에 이상을 일으킬 것이다.

그렇듯, 우리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선택받은 사람이고 소중한 존재이다. 그러니 어찌 내 몸을 함부로 하고 타인을 비방하며 공격할 수 있을까. 한 생명을 살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저리 엄청난 것이 필요하고, 우리는 스스로 빛을 내는 존재인데. 하지만 현실은 불편하기만 하다. 타인에 대한 비방과 모욕, 위해와 보복, 살인과 자살 같은 뉴스로 속이 다 거북하다. 우리 모두는 선택받은 귀한 존재인데, 이 부여받은 삶을 그리 그악스럽게 살다 가면 되겠는가. 제발 서로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갖추고,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품격을 잃지 말았으면 좋겠다. 더불어 모두의 이익을 위한 양보의 지혜도 실천했으면 좋겠다. 갈등과 증오와 분노로 시간을 허비하기에는 이 봄날이 너무 눈부시지 않은가.

모르긴 몰라도 내 왼손의 팔처럼 사람들은 열심히 세상의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그들에 대한 존중이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 것이다.

은미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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