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기술이 교육 현장 전반에 빠르게 스며드는 가운데, 인간 고유의 마음과 관계, 가치 역량을 어떻게 지켜내고 키워갈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제10회 현장중심 인성교육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AI 시대 뇌 기반 인성교육의 방향성과 실천 모델을 집약적으로 보여줬다.



제10회 현장중심 인성교육 우수사례 발표대회/사진제공=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지난 20일 개최된 이 대회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공 바다이야기5만 병영)가 주최하고 인성교육연구원(원장 신재한)이 주관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으며 대표적 학술·현장 연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인성교육연구원은 지난 10년간 현장중심 인성교육 사례를 체계적으로 축적·분석하며, 뇌과학 기반 이론과 교육 실천을 연결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연구 허브로 기능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대회는 기 오션파라다이스예시 존 초·중등학교 중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대학교 현장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하며 인성교육의 생애주기적 접근 가능성을 보여줬다. AI 환경에서 아이들의 정서·사회성 발달을 어떻게 뇌 기반으로 지원할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실천 사례들이 공유되며 현장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대회는 계획서 심사, 보고서 평가, 현장 사례 발 바다이야기고래출현 표 등 총 3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어린이집·유치원, 학급·동아리, 학교 부문 등에서 총 19팀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학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구용지초등학교 김은정 교장은 '몸짱, 마음짱, 뇌짱 H.E.A.R.T 프로그램 도입을 통한 바른 인성 함양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아이들이 자신의 몸 감각을 인식하고 감정을 조절하며 타 손오공게임 인과 공존하는 능력을 기르는 '생활 속 뇌 기반 인성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급 및 동아리 부문에서는 서울방배초등학교 정다정 교사의 'Book티풀 라이프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움 기르기'가, 올해 신설된 어린이집·유치원 부문에서는 경남구지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강수진 교사의 '소인수 학급에서 시작하는 캐치 CO어(코어) 놀이'가 각각 최우 바다이야기꽁머니 수 사례로 선정됐다.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AI 시대, 뇌활용 행복학교 경영의 방향과 실제'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기술 중심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의 정서 안정, 자기조절력, 공감 능력을 키우는 뇌기반 학교 운영 전략이 소개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재한 인성교육연구원 원장은 "AI는 지식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지만, 아이들의 마음을 돌보고 관계를 회복시키며 스스로 삶의 의미를 찾도록 돕는 일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영역"이라며 "인성교육연구원은 앞으로도 뇌과학에 근거한 인성교육 연구와 현장 적용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뇌활용 행복학교'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