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 가음면 장2리마을 김칠호 위원장(왼쪽 네 번째)이 주민들과 함께 10일 청주 오스코(OSCO)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우수상 수상 후 상장과 마을 활동 성과 자료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군
농약과 제초제를 줄인 논과 밭에 생물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 가음면 장2리마을(위원장 김칠호)이 주민 주도의 농업환경보전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야마토게임방법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업환경 개선 효과가 체감이 아닌 객관적 수치로 확인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농업환경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농업인의 환경보전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39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 1차 서면심사를 통해 6개 마을이
검증완료릴게임 선정됐으며, 발표심사에서는 주민 협력도와 활동의 독창성, 사업계획 이행률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수상 마을을 결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청주 오스코(OSCO)에서 열렸다.
가음면 장2리는 2022년 의성군이 국비 공모사업에 신청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대상 마을로 선정됐다.
이후 의성군은 5개년간 총
골드몽릴게임릴게임 6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환경 진단과 주민 주도의 환경보전 활동, 마을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지원해 왔다.
사업 추진 이후 장2리의 농업환경 지표는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였다.
논의 경우 생태종과 개체 수가 2022년 9종 77개체에서 2025년 19종 171개체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생태점수는
야마토릴게임 8점에서 15.5점으로 상승해 생태등급이 C등급에서 B등급으로 상향됐다.
밭은 5종 38개체에서 13종 49개체로 늘며 생태점수가 11.5점으로 개선돼 D등급에서 C등급으로 올라섰다.
과수 역시 생태종 수가 6종에서 14종으로 확대됐고, 점수도 8점에서 9점으로 상승해 D등급에서 C등급으로 개선됐다.
바다이야기하는법 연도별로 보면 2022년에는 논 C등급, 밭·과수 D등급에 머물렀으나, 2023년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2024년부터는 논이 B등급을 유지했고, 2025년에는 논·밭·과수 모두 개선된 등급을 기록했다.
농업환경보전 활동이 단기간 성과에 그치지 않고 누적 효과를 내고 있음을 수치로 보여준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변화는 주민들이 스스로 마련한 영농 규칙을 지속적으로 실천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장2리 주민들은 제초제 미사용과 완효성 비료 사용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영농폐기물을 공동으로 수거·관리해 왔다.
여기에 빈집 정비와 공동 꽃밭 조성 등 생활환경 개선 활동이 병행되면서 마을 전반의 환경 관리 수준도 함께 높아졌다.
의성군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연초 계획 수립 과정에 행정이 참여해 마을이 보다 충실한 실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했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주기적인 현장 지도와 점검을 통해 사업이 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관리해 왔다.
행정은 구조와 방향을 제시하고, 실제 실천은 주민이 맡는 역할 분담 체계가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해당 사업은 국비를 기반으로 한 계속사업으로, 의성군은 향후 농업환경보전 관련 신규 국비사업이 발표될 경우 장2리 사례를 토대로 다른 면·리로의 확대 적용도 검토할 방침이다.
주민 참여도와 환경 개선 필요성, 사업 이행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단계적인 확산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장2리의 경우 토양과 농경지 환경 변화가 생태종과 개체 수 증가로 확인된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 기반이 갖춰진 마을을 중심으로 농업환경보전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장2리 마을의 우수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주민 스스로 실천한 환경보전 노력이 큰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환경보전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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