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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항공·해운기업이 유가 급등에 따른 충격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결국 운임 상승이 최종 종착지일 가능성이 높다. 국내 항공사들은 국내선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를 이달 8800원에서 다음달 9900원으로 12.5% 인상할 예정이다. 유류할증료는 전달 싱가포르항공유가 평균을 기준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유가 급등세가 이어지면 동반 상승하는 구조다. 유류할증료 상한은 싱가포르항공유 기준으로 갤런당 4.70달러이기 때문에 지금보다 두 배까지 오를 여지가 있다. 해운 운임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3월 2721.94에서 지난 4일 4746.98로 74% 급등한 채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신규 선박 공급이 단기간에 늘어나지 못하고 있는 까닭에 해운 물류는 여전히 수요 초과 상태"라며 "최근 유가 급등을 감안해 신규 화주와 맺는 계약에서 기본 운임 외에 유류할증료에 대한 추가 계약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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