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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6-05 08:14
"쏘나타 단종? 아직 멀었다"…'그랜저급' 신형 개발, 디자인도 크게 바뀔듯 [세상만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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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단종설 "8세대로 끝난다"2023~2024년, 부분변경 나온다디자인 환골탈태, 그랜저급 크기PHEV 전동화 모델로 나올 수도



8세대 쏘나타에 영향을 준 르필루즈(위), 2015년 출시된 쏘나타 PHEV(오른쪽), 8세대 쏘나타 [사진출처=현대차] [세상만車] '단종설'에 휩싸인 현대자동차 쏘나타가 완전변경(풀체인지) 수준에 버금가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1000만대 신화' 창조에 나선다.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쏘나타는 2023~2024년 8세대(프로젝트명 DN8) 부분변경 모델로 진화한다. 2~3년마다 부분변경 모델, 4~6년마다 완전변경 모델이 등장했던 현대차 신차 출시 사이클로 판단하면 2019년 출시됐던 8세대 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은 올해 나와야 한다.업계는 후속인 9세대(DN9) 쏘나타의 개발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8세대 부분변경 모델 개발 방향이 수정되고 출시 시점도 1~2년 늦춰졌다고 풀이했다. 9세대 쏘나타 개발 지연은 단종설 근거가 됐다.내연기관 쏘나타, 아직 죽지 않았다



8세대 쏘나타 [사진출처=현대차] 이르면 내년 하반기, 늦으면 내후년 출시될 부분변경 쏘나타는 최소한 2025년까지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급속도로 진행되는 전동화의 역풍으로 충전 시스템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내연기관을 적용한 쏘나타의 '생명'이 더 연장될 수도 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대전환'을 위한 투자 계획에서도 내연기관의 중요성을 파악할 수 있다.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전동화, 친환경, 신기술, 신사업,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4년 동안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한다.투자 대상에는 내연기관 제품 라인업 최적화와 품질 향상도 포함됐다. 전동화 차량보다 구매 부담이 적은 내연기관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존중하고, 연관 부품사들의 수익성 유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8세대 쏘나타 [사진출처=현대차]2025년 이후에도 내연기관 쏘나타가 계속 판매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신형이 나올 예정인 데다, 급속한 전동화에 따른 부작용이 주목받는 상황에서 '쏘나타 종말'을 논하는 것은 다소 이르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9세대가 나오지 않더라도 기존 모델의 상품성을 계속 개선해 완전·부분변경에 버금가는 효과를 내며 더 오랫동안 판매될 수도 있다. 업계도 현대차가 마지막 쏘나타가 될 수도 있는 8세대 부분변경 모델 개발에 공들이기 위해 출시 시점을 1~2년 늦췄다고 판단한다.신형 쏘나타, 그랜저 뺨치게 진화



8세대 쏘나타 실내 [사진출처=현대차]업계에 따르면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은 완전변경 모델이라고 불러도 될 수준으로 바뀔 전망이다. 전장은 그랜저(4990㎜) 버금가게 길어진다. 현재 판매되는 쏘나타는 전장×전폭×전고가 4900×1860×1445㎜이다.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2840㎜다. 기존 7세대 쏘나타 뉴라이즈보다 전장은 45㎜ 늘어나고 전고는 30㎜ 낮아졌다. 휠베이스는 35㎜ 늘었다. 부분변경 모델에 파격적 디자인을 채택해 완전변경 효과를 추구하는 현대차 디자인 전략에 따라 '호불호' 논란을 일으켰던 8세대 쏘나타의 디자인도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말 출시될 신형 그랜저에 적용한 첨단 편의·안전사양과 신기술을 대거 채택할 가능성도 높다. 부분변경이지만 완전변경에 가까운 효과를 줘 판매에 탄력을 주기 위해서다.



2016년 출시된 쏘나타 PHEV [사진출처=현대차] 더 향상된 하이브리드(HV) 기술, 전기차 성향을 더 강화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기술 등을 적용하면 '전동화 모델'로 생명이 더 연장될 수도 있다.현대차그룹은 쏘나타와 K5를 PHEV 모델로 내놨던 적이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보조금 지급이 중단된 뒤에는 니로 PHEV를 끝으로 국내 판매를 중단했다. 대신 해외에서는 투싼·싼타페·쏘렌토 PHEV를 내놓고 있다. 기술력을 갖췄다는 뜻이다.PHEV는 전기차 '충전 고통'을 덜어주는 가장 현실적인 전동화 모델로 평가받는다. 또 전기차 보조금이 매년 축소되는 추세여서 가격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다. 아반떼·엑센트 이어 '1000만대' 도전



쏘나타 세대별 모음 [사진출처=현대차] 새로 나올 쏘나타는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기준인 '1000만대 돌파' 목표를 부여받는다. 1000만대를 넘어선 현대차는 아반떼와 엑센트 2개 차종에 불과하다.아반떼는 판매에 돌입한 지 24년 만인 2014년, 엑센트는 27년 만인 지난해 각각 100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아반떼, 그랜저와 함께 '국민차'로 대접받는 쏘나타는 1985년부터 현재까지 900만대 넘게 팔렸다. 7세대까지 858만대, 8세대는 지난 4월까지 44만5577대 각각 판매됐다.그동안 판매된 쏘나타(전장 4.8m, 전고 1.5m 기준)를 일렬로 세우면 4만3344㎞다. 지구 둘레 4만6250㎞에 육박한다.수직으로 쌓으면 1만3545㎞다. 에베레스트산(8848m) 1530개를 위로 포개놓은 것보다 높다. 4~7세대 중 상대적으로 판매대수가 적었던 7세대 쏘나타가 149만여 대 팔린 점을 감안하면 '1000만대 판매 신화'가 무리한 목표는 아니다.쏘나타는 올 1~5월 국내에서 1만8684대 판매됐다. 그랜저(2만5753대), 아반떼(2만4326대), 팰리세이드(2만1274대), 캐스퍼(1만8799대) 다음으로 많다. 미출고 물량도 많다. 지난달 기준으로 2만여 대 수준이다. 올 들어 월 계약대수도 6000~7000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판매대수보다 2배가량 많다.'중형세단' 수요 충분, 상품성 높이면 생존



현대차 아산공장 자료 사진 [사진출처=현대차] 변수는 있다. 쏘나타는 준중형차 아반떼를 끌어주고 준대형차 그랜저를 밀어주는 징검다리 모델에서 이제는 '낀 모델'이 됐다. 디자인 문제도 있지만 그보다는 중형 세단 소비자들이 쏘렌토와 싼타페 등 SUV, 그랜저와 K8 등 더 큰 세단, 아이오닉5와 EV6 등 전기차로 갈아탔기 때문이다. 아반떼는 소형 SUV와 경쟁하면서 소형세단 엑센트 수요를 끌어들였다. 그랜저는 아반떼와 쏘나타 수요를 가져오면서 제네시스 G80 및 쏘렌토 이탈 충격을 상쇄시켰다. 반면 쏘나타는 기존 아반떼 구매자들을 온전히 끌어들이지 못한 상황에서 그랜저, 쏘렌토, 아이오닉5, EV6 등에 수요를 빼앗겼다.형제 차종이자 막강한 경쟁 상대인 기아 K5의 존재도 부담스럽다. '디자인 기아'의 대표주자인 K5는 택시 모델이 없는 상황에서도 올 1~5월 1만3788대 팔렸다. 올들어 판매대수는 쏘나타보다 적지만 계약대수는 오히려 많다.올해는 쏘나타가 이겼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K5가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전년 동기 판매대수는 쏘나타가 2만6230대, K5가 3만510대로 집계됐다.



쏘나타와 K5 [사진출처=현대차, 기아] 글로벌 실적을 견인하는 미국에서 쏘나타 위상이 떨어진 것도 악재다. 올해 초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는 쏘나타를 더 이상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설비 일부가 전기차 아이오닉6 생산용으로 전환됐다. 차량용 반도체 품귀가 일으킨 생산·출고 대란과 맞물려 설상가상 상황이 발생했다.김필수 한국전기차협회 회장(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은 "디자인 논란, 강력한 경쟁차종 등장 등으로 현대차 세단에서 허리 역할을 담당하던 쏘나타가 위기에 처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부분변경 모델이 나오지 않은 데다 현대차가 유럽에서 전동화 차량만 판매하겠다는 2035년까지 10년 넘게 남은 상황에서 쏘나타 단종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김 교수는 아울러 "SUV와 전기차가 주목받고 있지만내연기관 중형 세단 수요가 충분히 존재하는 만큼 8세대 부분변경 쏘나타가 상품성을 강화하면 더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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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명품 플랫폼 캐치패션의 올해 상반기 럭셔리 주얼리 판매 현황. 캐치패션 제공5일 온라인 명품 플랫폼 캐치패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 1일~5월 15일) 수백만원대의 고가 주얼리 제품 수요는 크게 증가했다. 주얼리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8% 늘었다. 특히 엔데믹(풍토병화) 분위기로 결혼 수요가 증가하면서 같은 기간에 반지 판매액은 200%나 뛰었다. 2000만원에 달하는 스위스 브랜드 ‘피아제’ 반지를 비롯해 400만원 상당의 프랑스 브랜드 ‘부쉐론’ 목걸이, 300만원 상당의 ‘펄스 비포 스와인’ 반지 등이 팔렸다.캐치패션 관계자는 “고가 주얼리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확인하고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하는 소비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백화점에서 재고를 구할 수 없는 ‘신상’이나 인기 상품을 찾아 가격 비교를 할 수 있고, 캐시백이나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 규모가 커 고객 만족도는 높다”고 말했다.



리서치 전문기업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 4월 23일부터 28일까지 성인남녀 패널 41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명품 매장 앞 지속되는 오픈런에 대한 인식 관련 설문조사’ 결과.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 제공명품 구매 수요는 최근 들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코로나19로 보편화한 온라인 쇼핑이 명품 구매에서도 힘을 낸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품시장 규모는 약 1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 매출액은 1조7475억원으로 전년보다 7.2% 늘었다. 가두 매장, 백화점 등과 비교해 증가 폭이 크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지난해 내놓은 ‘세대별 온라인 소비 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봐도 온라인 명품 결제액에서 20대는 전년보다 80%, 30대는 75% 증가했다.여기에는 ‘보복소비’로 명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오픈런 현상이 극심해진 탓도 있다. 리서치 전문기업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 4월 23~28일 성인남녀 4105명을 설문힌 결과, 응답자의 46.1%는 ‘오픈런 현상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오픈런을 경험한 응답자 가운데 통상 대기시간은 ‘10시간 이상’이 42.1%로 가장 많았다. 재고가 있는 매장을 찾아 몇시간씩 기다리는 데 지친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발길을 돌리는 것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위스 명품 브랜드 '피아제' 제품. 카카오톡 캡처명품 유통 채널도 이런 흐름에 맞춰 변하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쇼핑 등에 앞다퉈 입점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명품을 구매하는 게 익숙한 MZ세대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을 찾기 힘든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이다.명품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는 지난 4월에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했다. 불가리가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 외에 국내 이커머스 채널에 입점하기는 처음이다. 지난 3월에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 뷰티’가 단독 입점하기도 했다. 발렌티노 뷰티가 국내에서 공식 론칭한 뒤 백화점 매장을 열기도 전에 카카오톡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이외에도 카카오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과 손잡고 한정판 제품을 단독으로 내놓기도 했다.카카오에 입점한 명품 브랜드는 피아제, 티파니앤코, 롱샴, 톰포드, 구찌 등 160여개에 달한다. 지난해 1~10월 명품 패션·잡화 카테고리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늘었다. 네이버쇼핑도 ‘럭셔리관’을 열고 프레드릭콘스탄트, 몽블랑 등 80여개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켜 카카오와 경쟁하고 있다.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스몰 럭셔리부터 고가 명품까지 명품 카테고리의 거래액이 계속 늘고 있다. 명품 브랜드들이 온라인 판매 채널의 시작을 선물하기로 삼는 등 명품 구매처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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