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발언을 마치고 자리에 앉아 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높은 범죄 발생률로 악명이 높은 남아공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행사가 열리는 요하네스버그의 치안을 대폭 강화했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경호도 현재로선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남아공 정부가 운영하는 'SA뉴스'에 따르면 남아공 치안 관계 기관은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사이다쿨접속방법 엑스포센터 근처는 21일부터 24일까지 '적색 구역'으로 지정돼 도로 폐쇄를 비롯한 엄격한 봉쇄 조치가 실시 중이다. 출입 허가를 받은 사람만 출입할 수 있고, 행사장과 인근에 도착하는 모든 차량은 출입 전 보안 검사를 받아야 한다.
G20 행사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위해서는 별도의 '발언자 코너'를 마련해 경찰 통제 하에 둔다고 남아공
백경게임 경찰청 대변인 아틀렌다 마테 준장은 SA뉴스에 밝혔다. 반대 시위를 허용하되 경찰 관리 하에 두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헌법재판소 근처에서 G20 정상회의와 관련한 현지인들의 집회가 열리고 있다. 요하네스버그=이성택 기자
바다신2릴게임 대통령실 "남아공 측, 한국 대표단 경호에 신경 써"
각국 정상들에 대한 경호도 아직까지는 별다른 문제는 없다. 이 대통령은 G20 참석차 21일부터 남아공을 방문 중이다. 남아공 측이 제공하는 경호 수준을 묻는 본보 문의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이동 중 또는 이 대통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령이 묵는 숙소 주변을 보더라도 (남아공 측이) 한국 대표단에 대한 경호에 상당히 힘쓰는 것이 느껴졌다"며 "주최 측의 안내에 따르기만 하면 충분히 안전한 대회였다"고 전했다.
취재진 묵는 숙도에도 중무장 경찰 기동차 배치
G20 정상회의 취재를 위해 남아공을 방문한 언론인들이 묵는 숙소도 현지 경찰
골드몽 이 지키고 있다. 기자가 둘러본 요하네스버그 근교 샌튼의 숙소 근처는 중무장한 경찰 기동차가 상시 대기 중이고, 무장 경찰관들이 사방에서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한국을 비롯한 각국 기자들이 묵고 있는 요하네스버그의 한 호텔 주차장에 중무장한 경찰 기동차가 주차돼 있다. 요하네스버그=이성택 기자
남아공은 평소 높은 범죄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유엔 마약범죄사무국(UNODC)의 국제 살인사건 피해자 수 통계를 보면 남아공의 인구 10만명 당 살인 사건 피해자 수는 2022년 기준 43.72명에 달한다. 자메이카(53.11명) 등과 함께 세계 최다 수준이다. 같은 해 한국의 인구 10만명 당 살인 패해자 수는 0.50명이었다.
요하네스버그=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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