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중앙당을 향한 유권자의 질책 속에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명함을 거절당하거나, 면전에서 항의 듣는 일도 적지 않다. 다만 후보들 사이에서는 지방선거가 결국 인물 경쟁이라는 인식이 여전하고 선거 막판 보수층 결집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 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양산·김해·거제 등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더 뚜렷하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유권자들이 중앙정치에 대한 반감을 쏟아내고 있어서 접근도 쉽지 않다고 토로한다.
특히 김해·거제는 가장 최근에 치러졌던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득표율이 높았다. 김해시(47.79%), 거제
오리지널골드몽 시(47.50%)로 도내에서도 득표율이 40%대를 넘어선 곳은 두 지역뿐이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광역의원 후보자 선출 과정에서 단수 공천을 가장 많이 결정한 지역도 김해·거제였다. 김해3 선거구를 제외한 김해1~7 선거구와 거제 전 선거구가 모두 단수 공천으로 정리됐다. 본선 경쟁이 어려운 지역인 만큼 당내 경쟁이 덜했다는 해석이 나온
바다이야기사이트 다.
김해 선거구에서 광역의원 선거를 치르는 한 후보는 "국민의힘이 중앙정치를 잘하고 여당이었다면 당 활동 이력을 내세웠겠지만 지금은 숨기는 분위기"라며 "현직은 의정활동이나 지역구 활동, 민원 해결 사례를 내세우면서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막판 보수 결집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내부 갈등도 있고
황금성사이트 중앙당을 향한 불만도 있지만 정부와 민주당을 향한 반감을 누를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도 국민의힘이 정부·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기대와 정권에 대한 반작용이 있다면 막판 표 결집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양산시장 선거에 나서는 한 국민의힘 후보는 "명함을 돌리면 당이 왜 이렇게 됐느냐고 질책하는 분들이 있는데 반성하겠다고 하면 멋쩍어
황금성게임다운로드 한다"며 "선거 막판에 가면 국민의힘을 찍어주자는 분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당을 향한 아쉬움은 창원에서도 확인된다. 창원에서 광역의원 선거에 나서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면전에서 명함을 찢고 욕설을 하는 유권자도 만났다. 낯선 푸대접은 중앙당 질책으로 이어지곤 한다.
그는 "환율도 오르고 기름값도 오르고 주식도
릴게임가입머니 문제인 상황이라 정부·여당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야당을 찍으려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잘못하기는 했지만 감시와 견제 기능을 강조한다면 민심도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나마 지지 기반이 탄탄한 서부경남 쪽으로 가면 국민의힘 숨통이 트인다. 여전히 현직 비중이 높고 지역 내 인지도와 조직력이 선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중앙당에서 터져 나오는 악재가 상대적으로 덜 작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에서 광역의원 선거에 나서는 한 출마자는 "유권자들을 만나면 중앙당 때문에 마음에 안 든다고 말은 하지만 크게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변수는 경선 과정에서 잡음이다. 국민의힘 예비후보 경쟁이 치열한 서부권 지역에서는 경선 과정에서 갈등이 심각하다. 경선 시작 전부터 특정 후보 사퇴나 배제를 요구하는 후보들도 있고 경선 배제에 반발하는 후보도 있다. 이들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본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의령군의원은 "우리 지역은 국민의힘 공천이 당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 무소속 출마자도 많이 나온다"며 "후보자가 지역에서 인지도가 있고 자기 조직을 잘 관리했다면 당 영향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