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尹 지지자들 '윤 어게인' 외치며 계엄 정당성 옹호" 디플로맷, 국힘 친윤 행보에 "제대로 기능하는 보수정당 없어"
[미디어오늘 윤수현 기자]



▲지난해 12월3일 국회 본관 앞에서 대기 중인 계엄군. 사진=미디어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1년이 된 3일, 외신은 비상계엄의 여파로 한국의 정치적 양극화가 극심해졌다고 평가했다. 여전히 친윤 행보를 보이는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황금성사이트 가디언은 3일 <계엄령 사태 1년, 대통령은 통합을 촉구하지만 상처는 생생하다> 보도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통합을 촉구했지만 정치·사회적 균열은 여전히 심각하다. 일부에선 한국 사회가 점점 더 양극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며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수백 명의 시민들은 3일 국회 근처에 모여 계엄령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현수막을 설 바다이야기게임기 치하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 어게인'을 외치고 있다”고 밝혔다.
디플로맷은 3일 <국민의힘은 왜 윤석열을 여전히 옹호하는가> 보도를 통해 국민의힘 내부에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친윤 세력이 남아있다고 비판했다. 디플로맷은 “현재 정치 환경하에서 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할 가능성이 높다.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국민의힘은 중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도층 지지를 얻기 위해 윤 전 대통령과 자신 사이에 선을 그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윤 전 대통령 옹호에 더 힘을 쏟았다”며 “지방선거는 물론 2028년 총선에서 패배할 것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디플로맷은 “(선거 후보자를 뽑는) 예비선거 시스템을 고려할 때,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202 골드몽릴게임 2년 지방선거와 지난해 총선 예비선거에서 윤 전 대통령과 경쟁한 반윤 후보들은 엄청난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디플로맷은 “국민의힘의 운명은 2028년 총선에서 결정될 것이다. 총선 결과와 관계없이 국민의힘 지도부가 장기적으로 민주당에 권력을 넘겨주는 동시에 사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도 분명하다”며 “이는 한국에 제대로 기능하는 보수 정당이 사실상 존재하 손오공게임 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AFP는 3일 <양극화된 한국, 계엄령 선포 1주년 맞았다> 보도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탄핵으로 한국은 깊이 분열됐고 정치적 혼란이 빠졌다”며 “계엄 후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정치적 양극화로 분열된 상황이다. 계엄령 이후 법적 문제가 벌어지면서 극우 진영은 윤 전 대통령을 순교자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 AFP는 지난 2일 <계엄령은 삶을 어떻게 뒤바꾸는가> 보도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계엄 해제 투표에 참여한 뒤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꾼 김상욱 의원, 비상계엄 선포 당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주재한 계엄 대책회의 참석을 거부한 류혁 법무부 감찰관, 비상계엄 때 국회로 가 군용 탱크를 막아선 김다인씨를 소개했다. AFP는 이들에 대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세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아사히신문은 3일 사설 <한국의 계엄 1년, 위기의 싹과 마주하다>를 내고 “한국 사회는 지금도 충격의 여파 속에 있다”며 “계엄령에 대한 비판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는 계기가 됐다. 그 과정에서 한국 사회를 뒤덮고 있는 갈등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지도 다시 한번 부각됐다”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12·3 비상계엄은) 국민을 억압한 과거 계엄과는 다르다. 몇 시간 만에 국회의 해제 요구를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신문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를 다시 정당화했다”며 한국 내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냉담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