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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 가족은 외식과 여행을 줄이고, 대형 가전제품 구매도 미루기로 했다. 이로 인해 소비지출 증가율은 2.5%에 그쳤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소비지출 비율인 평균소비성향도 70%를 밑돌았다. 그는 “소득이 늘어도 경제가 불안정해 앞으로를 대비해 저축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집담보대출이자 지난해 4분기 많은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이 증가했지만 소비 심리는 위축되는 양상을 보였다. 경기 불확실성과 고물가에 대한 우려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며 저축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통계청의 ‘2024년 4/4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21만5000원으로, 전년 영어로수업진행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월평균 소비지출은 290만3000원으로 2.5% 늘어나는 데 그쳤고, 비소비지출은 100만8000원으로 2.8% 증가했다.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420만7000원으로 4.0% 증가했으나, 평균소비성향은 69.0%로 1.1%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1.3%p)에 이어 군미필연체자대출 2분기 연속 감소세다.
소비지출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거·수도·광열(7.6%) △음식·숙박(5.1%) △보건(6.2%) △오락·문화(11.1%) 등은 증가했다. △교통(-9.6%) △통신(-2.4%) △주류·담배(-3.4%) △가정용품·가사서비스(-3.7%) 등의 지출은 감소했다.
비소비지출에서는 이자 비용(-9.4 개인파산상담실 %)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경상조세(5.3%), 가구 간 이전(4.7%), 비영리단체 이전(6.9%), 사회보험(2.5%) 지출 등이 증가했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28배로 전년 동기 대비 0.02배p 하락하며 소득 불평등이 소폭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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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21만3000원으로 3.0% 증가했고, 처분가능소득은 103만7000원으로 4.6% 증가했다. 평균소비성향은 133.6%로 4.3%p 상승했다.

반면 소득 5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891만2000원으로 4.9% 증가했지만, 평균소비성향은 55.0%로 2.8%p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가계 소득은 6분기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소비지출 증가율이 둔화되며 소비심리 위축이 뚜렷해졌다. 이는 경기 불확실성, 가계부채 부담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정부는 지난해 12월 계엄사태 등의 요인이 소비지출 증가율 둔화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는 것 같다며 향후 소비 회복을 위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제 심리 위축,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가계소득 증가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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