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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7-15 03:02
[단독] 신동빈, 박형준 부산시장에 “67층 롯데타워 건립·사직야구장 재건축 차질없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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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과 비공개 회동 “롯데타워 건립·사직야구장 재건축 차질없이 하겠다”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해 노력하겠다 약속도”부산 4차산업 인재 육성에 힘써달라” 요청에 “최선 다할것”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4일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2025년 롯데타워를 예정대로 건립하고 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협력하고 부산의 4차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협조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14일 부산시청에서 면담을 가진 신동빈 회장(왼쪽)과 박형준 부산시장. / 부산시 제공신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14분쯤 부산시청을 찾았다. 무표정으로 기자의 거듭된 질문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은 채 미팅 장소로 올라갔다.신 회장은 전날 부산 사직구장을 찾아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30분 롯데그룹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주재했다.공개행사인 VCM과 달리 박형준 시장과의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신 회장과 함께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부회장)와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고수찬 롯데지주(004990) 커뮤니케이션실장(부사장)도 부산시청을 찾았다.



14일 부산시청을 방문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부산=이현승 기자이날 면담에서 신 회장은 “부산시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롯데타워를 예정대로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롯데그룹은 2000년 부산시로부터 옛 부산시청 터를 산 후 롯데백화점과 107층 규모의 초고층 건물을 짓기 위해 건축허가 신청을 냈다.2008년 롯데백화점 광복점을 열었으나 초고층 건물은 짓지 않아 부산시와 갈등을 빚었다. 그간 롯데는 기존 계획안은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규모를 107층(510m)에서 56층(300m)으로 낮춰달라고 요구했다.부산시는 건축허가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매년 5월 31일 광복점 연장 영업 승인을 내줬으나 올해는 ‘롯데타워 사업이 지지부진하다’며 연장을 불허했다.이에 롯데쇼핑(023530)은 6월 1일을 정기휴무로 지정하고 2일 부산시와 ‘롯데타워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광복점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 업무협약에서 양측은 롯데타워 규모를 롯데가 제시한 안에서 11개 층(40m) 높인 67층(340m)으로 합의했다.이날 기자와 만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롯데타워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왔다”며 “최근 (롯데타워) 건축가와 미팅한 내용 등을 공유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부산시청을 찾은 신동빈 회장이 청사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 / 부산=이현승 기자신 회장은 작년 부산시와 맺은 업무협력에 따라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인 부산 사직야구장을 허물고 재건축 하는 방안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했다.부산시와 롯데는 작년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위한 업무협력 공동선언문을 교환했다. 시는 2022년 사직야구장 재건축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끝내고 2025년 공사에 들어가 2028년 2만8000∼3만석 규모로 새 야구장을 완공할 계획이다.면담에서 신 회장은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해 부산시와 함께 국내외 유통 기업을 상대로 한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기자와 만난 김상현 부회장은 “부산세계박람회와 관련해 롯데도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같이 잘 해보자는 차원에서 왔다”고 말했다.



14일 부산 시청을 찾은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부회장). / 부산=이현승 기자박 시장은 부산시에서 4차 산업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롯데도 힘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신 회장은 “충분히 이해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신 회장과 박 시장은 약 40여분간 면담을 가졌다. 신 회장과 김 부회장, 정 대표 등은 면담 후 부산 시그니엘 호텔로 이동해 VCM 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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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2차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한 뒤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사진기자단]그동안 금융권에선 만기연장이 장기화하면 잠재 부실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금융위가 일괄 재연장 대신 은행이 자체적으로 부실을 솎아내는 방향을 택한 이유다. 김 위원장은 “부채 문제에 대해 일차적인 책임은 금융회사에 있다”며 “금융회사가 부실 우려가 있으면 정부 쪽으로 넘겨 정리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은행권에서는 ‘무늬만 종료’ 일 뿐 사실상 책임을 은행에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반발의 목소리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은행권 관계자는 “(재연장해 주는 게) 90~95% 수준이면 차라리 공식적인 재연장이 낫다”며 “향후 부실 발생 시 금융 당국이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추가 만기연장 등을 받지 못할 만큼 상황이 어려워진 자영업자는 원금의 최대 90%까지 감면해 주는 채무 조정 절차를 밟게 된다. 3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새출발기금을 통해 부실채권을 사들이는 방식이다. 대상이 되는 자영업자는 최대 1~3년간 부채 상환을 유예받고 원리금은 최장 20년간 나눠 갚을 수 있다.90일 이상 연체한 부실 차주는 최대 60~90% 수준의 원금 감면도 받는다. 다만 재산의 청산가치만큼 채무를 상환한 후 남은 원금에 한해서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이 밖에 자영업자가 제2금융권 등 비은행에서 받은 고금리 대출은 연 7% 이하의 금리로 대환해 준다. 현재 제2금융권의 개인사업자 대출금리는 연 15~16% 수준이다. 리모델링과 사업 내실화를 위한 자금 42조2000억원을 지원한다.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에 대한 이자 감면도 있다. 주택 관련 대출은 대출 규모가 큰 데다 변동금리를 택한 경우가 많아 금리 상승에 따라 상환 부담이 많이 늘어난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안심전환대출은 올해 25조원과 내년 20조원으로 모두 45조원이 공급될 계획이다. 올해 9월부터 주택 가격 4억원 이하이고 부부 합산 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대출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대출금리는 신청 시점의 보금자리론 금리에서 0.3%포인트를 빼면 된다. 연 소득 6000만원 이하인 만 39세 이하 저소득 청년층에는 추가 우대금리(0.1%포인트)를 준다. 7월 보금자리론 금리(연 4.6∼4.85%) 기준으로, 저소득 청년층은 연 4.2∼4.45%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주택금융공사 전세대출보증 한도는 기존 2억원에서 4억원으로 늘어난다. 전셋값 상승에도 보증 한도가 장기간 2억원에 묶여 있어 부족한 보증금을 신용대출 등으로 조달하는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다. 빚내서 주식이나 암호화폐에 투자했다 손실을 본 청년층의 재기도 돕는다. 우선 9월 하순까지 신용회복위원회에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신속채무조정 특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제도에서는 신청 자격이 없는 연체 전 단계라도 이자 감면과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에 선정되면 이자를 최대 30~50% 감면해 준다. 금융위는 최대 4만8000명이 1인당 연간 141만~263만원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만 개인의 ‘빚투’에 대한 지원이 도덕적 해이를 조장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김 위원장은 “운영 과정에서 도덕적 해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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