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go !! 릴게임끝판왕 go !!

산업통상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세계 최고의 AX 강국을 향한 M.AX 얼라이언스 제1차 정기총회'가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왼쪽)과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이 현장에 안착하지 못한 배경으로 제조 데이터의 단절과 활용 한계가 지목됐다. 이에 정부는 새해 제조 AI 확산의 출발점을 데이터 활용 구조 재설계로 설정했다.
쿨사이다릴게임 25일 업계에 따르면 AI 팩토리, 스마트공장, 로봇 자동화 등 M.AX(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 얼라이언스 사업은 정작 현장에서 AI를 학습시키고 확산할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는 벽에 부딪혀 왔다. 기업과 공장마다 제조 데이터는 축적돼 있으나 보안과 소유권 문제로 외부 활용이 제한되면서 AI 적용이 개별 실증 단계에 온라인골드몽 머무는 구조가 반복됐다.
산업통상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새해 제조 데이터 공동 활용 체계를 추진키로 했다. 다만 기업 간 데이터가 직접 이동하는 방식은 아니다. 기업이 보유한 제조 데이터를 연구기관에 제공하고, 연구기관이 이를 활용해 AI 모델을 개발한 뒤 완성된 모델을 다시 기업에 배포·활용하는 구조다. 민감한 제조 데이터의 외부 유통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을 최소화하고 활용 결과만 공유하는 방식이다.
데이터 활용 범위도 단계적으로 설정한다. 당장 공장 라인이나 설비 단위의 원천 데이터까지 공유하기보다는 품질 검사와 결함 판별 등 상대적으로 활용이 용이한 영역부터 데이터를 축적해 AI 학습에 적용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 표준화·가공·익명화 기준을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릴게임무료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제공은 원칙적으로 자율이다. M.AX 얼라이언스 참여 자체로 데이터 제공 의무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다만 AI 팩토리 구축, 휴머노이드 실증, 대규모 제조 AI 모델 개발 등 국비가 투입되는 과제의 경우 컨소시엄 내부 데이터 공유를 연계 조건이다.
최근 잇따르는 정보유출 사고로 데이터 보안 요구가 커진 점도 반영됐다.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AI 데이터센터에 제조 데이터가 집중될 경우 경쟁사가 관리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산업부도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접근 통제 강화, 공공 관리 방식 도입 등 데이터 관리 체계를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제조 데이터 보안과 경쟁사 접근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데이터 자체가 아니라 AI 모델을 중심으로 활용·확산하는 구조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민관 협력체인 M.AX 얼라이언스 첫 정기총회를 열고, 제조 데이터 공동 활용을 포함한 내년도 제조 AI 확산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출범 3개월 만에 참여기관이 1300곳으로 늘어나는 등 제조 AI 확산을 위한 협력 생태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김정관 장관은 “M.AX 얼라이언스는 출범 100일 만에 대한민국 제조 AI 전환의 중심축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제조 AI 전환은 개별 기업이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과제로,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새해 부문별 AI 모델 개발과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AI 팩토리 수출, 지역 AX 확산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