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go !! 바로가기 go !!

지난 11월 대통령실·광주광역시·전라남도·무안군이 군공항 이전 4차 사전협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군공항 이전사업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을 활용하는 방안을 공식 제안해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 지 주목된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군공항 이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천문학적인 금융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 정부에 공자기금 융자를 공식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금융비용을 최소화하고, 이전사업 추진 속 사이다릴게임 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공공자금관리기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여유자금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운용함으로써 자금의 효율성을 높이고, 필요한 기관에 대출하는 재정조정 기능을 수행한다.
시는 10여 년 전후의 긴 시간이 소요될 군공항 이전 사업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금융비용이 수 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 골드몽게임 된다며, 시가 전액을 온전히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획재정부가 관리하는 공자기금을 지원받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우선 공자기금을 활용해 군공항 이전 사업을 추진해 금융비용을 절감시키고, 이전 사업이 완료 후 수익금으로 융자금을 상환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방부는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의 비용 추계를 한 뒤 기부대양여 야마토게임예시 차익금(기부자산에서 양여자산의 가치를 뺀 금액) 총액만 각 지자체에 통보한 상황이다. 구체적인 액수는 비공개이며 차익금에 금융비 포함 여부는 불투명하다.
전남 무안군이 제시한 3대 조건 중 정부 지원 3천억 원, 광주시 1천500억 원, 기부대양여 충당금 5천500억 원 등으로 1조 원을 지원하기로 협의한 바 있어, 차익금 수준은 5천억 릴게임무료 원대로 추산된다.
다만 정부 측은 대구 등 다른 지역 군공항 이전 사업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실제 시행 여부를 두고는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번 제안을 정부 관계부처와 협의해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정 건전성과 추진 효율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면 바다이야기합법 서 "정부 주도의 군공항 이전 사업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중간 형태의 추진 방향을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첫 6자 회의는 이달 셋째 주에 광주에서 열릴 예정으로 알려져, 공자기금 활용 등 이전 합의안이 도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